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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사전투표…여야, 인천 계양 유세 총력전

05-26 12:12


[앵커]

내일부터 이틀간 6.1 지방선거의 사전투표가 실시됩니다.

최근 사전투표율이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를 고려하면, 이제 선거가 하루 남았다고도 볼 수 있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결전을 앞둔 여야 움직임 짚어봅니다.

박초롱 기자.

[기자]

네, 국민의힘 지도부는 격전지인 인천에 총집결했습니다.

어제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선대위 회의를 연 데 이어, 오늘은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윤형선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윤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과 박빙 승부를 벌인다고 보고, 인천 유세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인데요.

앞서 이준석 대표가 윤 후보의 선거운동원으로 등록하기도 했습니다.

계양에 모인 지도부는 이재명 후보를 난타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요즘 계양이 호구냐는 말이 유행한다", "민주당이 계양주민을 이중으로 우롱한다"며 계양을이 지역구이던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와 이재명 위원장을 겨냥했습니다.

성남 분당갑에 출마한 안철수 후보도 틈틈이 계양 지원유세에 나서고 있는데요.

오늘 라디오 인터뷰에선 "근소한 차로 윤형선 후보가 이길 가능성이 있다"고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이에 맞서 이재명 위원장은 계양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국민의힘이 공항, 철도, 전기 민영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를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였고요,

아침 출근인사와 주민간담회, 골목 방문을 이어가며 계양을을 구석구석 누비는 유세에 집중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열세를 보이는 데에 민주당 내부 문제가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고 보진 않는다면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건 구도라고 진단했습니다.

대통령 취임 뒤 20일 만에 치르는 선거인데다 한미정상회담까지 있었기 때문에 민주당엔 기본적으로 어려운 선거라는 겁니다.

55% 안팎의 투표율을 보이는 지방선거에서 지지층이 결집하는 쪽이 이긴다며 거듭 한 표를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민주당 지도부는 서울에서 지원 유세를 벌입니다.

저녁 땐 청계광장에 20대 박지현 위원장부터 90대 권노갑 고문까지 주요 인사가 한 자리에 모여 국정 균형을 위해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해달라고 호소할 예정입니다.

[앵커]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에선 새 정부 국무조정실장 인선을 놓고, 민주당에선 박지현 위원장의 86그룹 용퇴 발언을 놓고 파열음이 이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일했던 윤종원 전 청와대 경제수석을 국무조정실장에 인선하는 문제를 놓고 국민의힘에선 공개적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는데요,

권성동 원내대표가 한덕수 총리가 추천한 윤 전 수석 인선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전달했습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소득주도 성장을 옹호한 사람이 새 정부의 정책 총괄 역할을 맡을 순 없다는 겁니다.

당정 갈등 조짐이 보이는 가운데 윤 대통령이 윤종원 전 수석을 임명할지 주목됩니다.

민주당에선 박지현 비대위원장의 사과와 86 용퇴론 제기 이후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박 위원장은 86그룹이 모두 다 용퇴해야 한다고 말한 적은 없다면서, 다만 시대 변화와 발맞춰 나가는 게 어려운 사람들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당내에서 갈등이 있었던 건 맞지만 당이 새로 태어나기 위한 진통을 겪는 것으로 생각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후보 최측근인 정성호 의원은 민주당이 국민 앞에 반성과 사과를 하는 건 너무 당연하며, 더 진정성 있게 사과하고 혁신의 다짐을 해야 한다고 박 위원장에게 힘을 싣는 듯한 SNS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6.1 지방선거 #사전투표 #인천 계양을 #국무조정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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