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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바이든 한일 순방기간 도발자제 이유는…"준비는 끝"

05-24 21:11

[뉴스리뷰]

[앵커]

오늘(24일)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일 순방이 마무리됐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한일 순방 기간 우려했던 북한의 전략 도발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준비를 끝낸 상태여서 언제든 도발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4박 5일간 한국과 일본 방문이 마무리될 때까지 북한은 조용한 분위기였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한일 순방에 맞춰 핵실험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와 같은 전략 도발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 속에서 잠자코 있는 모습을 보인 겁니다.

<김준락 /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준비는 마무리된 것으로 보고 있고, 북한군 (동향과) 관련해서는 현재로서는 추가로 설명 드릴 만한 특별한 사안은 없습니다."

한미 정상이 확장억제 수단에 핵을 못 박고, 유사시 대북 선제타격을 지휘할 오산 미 공군기지 내 항공우주작전본부를 함께 방문했는데도 북한은 아직 비난 성명조차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의 이런 행보를 두고 미국의 보복 타격이 두려웠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미국 대통령의 한일 순방 기간에는 핵전쟁 수행 능력을 갖추고 있어 '심판의 날'로 불리는 미 공군 공중지휘통제기가 한반도 주변 상공에 출격합니다.

또 한반도 주변 해역에는 미 해군 항모전단과 핵잠수함 등 전략자산이 배치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북한은 과거에도 미국 대통령의 방한 기간에는 무력 도발에 나서지 않았습니다.

도발 자제가 북한 당국의 최우선 관심사인 코로나19 확산 상황과 연관이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박원곤 /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북한 주민들의 민심이 현재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고강도 도발을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평양 당국도 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때문에 핵실험과 같은 북한의 무력 시위는 코로나 상황이 어느 정도 통제된 이후에 전염병에 지친 주민들에게 위로를 주는 '축포'의 성격으로 감행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됩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yoonik@yna.co.kr)

#북한 #핵실험 #바이든 #한미정상회담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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