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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공정·상식 당의 중심에"…야 "천번 반성, 한 번만 더 기회를"

05-24 15:45


[앵커]


6·1 지방선거를 8일 앞두고, 여야의 선거전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당 대표 기자회견을 잇달아 열며 메시지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서혜림 기자.

[기자]


네, 먼저 기자회견을 연 쪽은 더불어민주당입니다.

민주당 박지현 비대위원장이 반성과 쇄신을 약속하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마지막으로 기회를 달라고 호소한 건데요.

특히 자신이 책임지고 민주당을 바꿔가겠다며, 특히 "민주당을 팬덤 정당이 아니라 대중 정당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86 용퇴도 그렇고 젊은 민주당으로 나아가기 위해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금주 중으로 발표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도 여기에 보조를 맞췄는데요. 회초리를 들지언정 외면은 말아달라고 호소하는 한편, 오늘 출범한 민주당의 정치교체추진위원회를 통해 정치개혁을 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다만 윤호중 비대위원장은 박 위원장이 '86 용퇴 방안 등에 대한 발표'를 예고한 데 대해선 협의된 바가 없다고 선을 그었고, 회견 자체에 대해서도 개인 차원의 입장 발표로 안다고 말해 지도부간 온도차를 보였습니다.


[앵커]


국민의힘도 기자회견을 열었죠.

어떤 내용이었나요.

[기자]


네, 회견은 이준석 대표가 열었는데요.

이 대표는 우선 낮은 자세를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게 나오지만, 숫자는 숫자일 뿐이고 투표율이 낮다면 지방행정 4년을 독점했던 민주당의 조직력이 힘을 발휘할 것이라고 경고한 건데요.


또한, 야당의 무리한 발목잡기를 뚫고 원 없이 일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호소했는데요.

아울러 국민의힘은 공정과 상식을 모토로 하는 정당이라며, 전통적 보수층의 신격화된 인물들과 아젠다를 탈피해 이런 철학적 가치를 당의 중심에 놓겠다고 힘줘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을 정면 겨냥하기도 했습니다.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는 "대권주자를 지냈다고 우쭐대는 후보의 권위의식에 가득찬 망동이 국민의 규탄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고, 박 위원장의 오늘 회견에 대해선 "사과에는 실천이 따라야 한다"고 꼬집었습니다.

[앵커]


한 가지 소식을 더 알아보죠.

더불어민주당이 21대 국회 후반기 의장단 후보를 선출했죠?

[기자]


네, 민주당이 오늘 화상 의원총회를 열고, 차기 국회의장과 민주당 몫의 부의장 후보를 결정했습니다.

의장 후보로는 5선의 김진표 의원, 부의장 후보로는 4선의 김영주 의원이 각각 선출됐는데요.

의장단 임명은 국회 표결로 완료되기 때문에, 민주당은 현 의장단의 임기가 끝나는 29일까지 본회의를 열어, 표결을 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일정이 순조롭게 합의될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국민의힘이 의장단 선출 문제뿐 아니라 법제사법위원장을 포함한 후반기 원 구성 문제까지 함께 논의해야 한단 입장이기 때문인데요.

권성동 원내대표는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을 서로 다른 정당이 맡는 것이 협치를 위한 상호 존중이라며, 법사위원장이 야당의 몫이 돼야 한다는 민주당의 주장에 정면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차기 국회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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