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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일 공사중단' 둔촌주공…정부-서울시 합동점검

05-23 19:00


[앵커]

역대 최대 규모 재건축 사업으로 꼽히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공사 중단 사태가 장기화 국면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조합과 시공사업단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 등 관계기관이 합동점검에 나섰습니다.

이준삼 기자입니다.

[기자]

'공사비 증액' 갈등으로 공사가 전면 중단된 둔촌 주공 아파트 공사 현장입니다.


굳게 닫힌 현장 출입문과 멈춰선 수십 대의 타워크레인.

곳곳엔 '유치권 행사' 경고문이 나붙어 있습니다.

1만 가구가 넘는 둔촌주공 공사 중단 사태는 벌써 40일째 이어지고 있고, 현장 노동자들의 생계 문제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건설노조는 "현장에서 4천여 명의 건설 노동자가 일해왔다"며 고용대책 마련과 공사 중지 철회 등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최근 서울시의 중재 노력이 무위에 그친 가운데 이번엔 서울시와 국토부 등이 조합 운영실태 전반에 대한 합동 점검에 나섰습니다.


7월 정기 점검 일정을 앞당긴 거란 설명이지만, 사태가 악화일로를 걷자 관계기관들이 적극적 개입 행보에 나선 거란 해석입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조합의 문제인지, 늦게 분양해서 이익을 확보하려는 게 문제인지, 시공사 문제인지 보겠다"며 조사가 끝나는 대로 의사결정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시공사들은 다음 달 타워크레인을 해체·철수하겠다고 예고하며 사실상 배수진을 친 상황.

대화의 돌파구를 찾지 못한다면 사태가 파국으로 흘러갈 거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삼입니다.

#재건축 #공사비_증액 #둔촌주공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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