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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상한 봄'…한쪽에선 폭염, 반대쪽은 폭설

05-23 13:49


[앵커]

한국은 봄이 절정이죠.

그런데 미국 본토에서는 같은 시기 무더위와 폭설이 동시에 찾아왔습니다.

북동부 지역은 평년보다 10도 이상 올라가면서 폭염을 때이른 폭염이, 서부지역에는 눈보라가 몰아치며 최대 50cm의 눈이 쌓였습니다.

방주희 PD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졸업생들이 하늘 높이 던지는 학사모가 제대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많은 눈이 쏟아집니다.

가족들은 옷장 깊숙한 곳에서 겨울 외투를 꺼내 입고 우산을 쓴 채 졸업식을 지켜봅니다.

미국 서부 콜로라도주 덴버 일대에 눈보라가 몰아치며 폭설이 쏟아졌습니다.

콜로라도의 작은 마을인 크리플크릭에 최대 50cm의 눈이 쌓였고, 산악 지역에는 더 많은 눈이 쏟아졌습니다.

폭설로 나뭇가지가 부러지면서 전깃줄을 덮쳐 21만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기기도 했습니다.

반면 뉴욕과 워싱턴 등 미국 북동부에는 지난 주말 때이른 무더위가 찾아왔습니다.

평년 이맘때보다 기온이 최고 17도 더 높이 올라가면서 버지니아주 리치먼드가 35도를 기록하는등, 일부 지역에서는 사상 최고 기온 기록이 세워지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때이른 폭염은 미 동부 해안에 형성된 고기압이 만든 뜨겁고 습한 대기가 남풍에 실려 북동부로 몰려왔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약 1억7천만 명의 주민들이 주말동안 32도가 넘는 무더위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 국립기상청은 보스턴에서 처음 32.2도를 넘기는 평균적인 날짜는 6월 8일이라면서 "통상적인 일정보다 조금 더 빨리 더위가 찾아왔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미국 중부에 위치한 미시간주에서는 지난 20일 강력한 토네이도가 마을을 강타했습니다.

최대 속도 시속 240km에 달하는 토네이도로 마을의 집들이 부서지도 차들이 뒤집히면서 사상자도 발생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

#이상기후 #미국_날씨 #토네이도 #폭염 #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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