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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바스 전선 격전…폴란드 대통령 "1㎝도 빼앗겨선 안 돼"

05-23 13:44


[앵커]

러시아군이 돈바스 지역에서 대대적인 공격을 퍼붓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이 버티고 있지만 인명 피해가 상당한데요.

이런 가운데 전쟁 이후 외국 국가 원수로는 처음 우크라이나 의회에서 연설한 폴란드 대통령은 영토의 1㎝도 빼앗겨선 안 된다며 항전 의지를 북돋웠습니다.

이봉석 기자입니다.

[기자]


러시아는 지난 21일 하루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 곳곳에 미사일 공격을 퍼부었다고 밝혔습니다.

<이고리 코나셴코프 /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현지시간 22일)> "지난 하루 동안 고정밀 공대지 미사일이 지휘소 3곳과 우크라이나 장비가 모여있는 13곳, 솔레다르 인근의 무기고 4곳을 타격했습니다."

러시아 의회 지도부 인사들은 돈바스 지역이 조만간 주민투표를 통해 러시아 편입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러시아군은 돈바스 루한스크주의 대부분과 도네츠크주의 상당 지역을 점령한 상황입니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의 진격을 막기 위해 다리를 파괴하는 등 저항을 계속하고 있지만 많은 인명 피해 속에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오늘날 우리나라 동쪽, 가장 어려운 쪽에서 50명에서 최대 100명이 사망할 수 있습니다. (자막 전환) 그들은 전 세계 모든 사람이 이야기하는 우리의 국가와 독립을 지키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동부 지역을 맹폭하는 가운데서도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깜짝 방문했습니다.

러시아 침공 후 외국 국가원수로는 처음 우크라이나 의회에서 연설한 두다 대통령은 침공 이전으로 영토를 회복하는 게 승리라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말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안제이 두다 / 폴란드 대통령> "영토의 1㎝, 주권의 일부라도 내주는 것은 우크라이나뿐 아니라 서구 사회 전체에 큰 타격이 될 것입니다."

연설이 끝나자 우크라이나 의원들은 기립박수를 보냈습니다.

러시아의 세력 확장에 위협을 느끼는 폴란드는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무기와 물자의 통로 역할을 떠맡고 난민 약 300만 명을 수용하는 등 전쟁 국면에서 우크라이나를 적극적으로 돕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

#러시아_우크라이나_침공 #돈바스 #폴란드_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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