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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리스크'…성추행 의혹에 '칠백슬라' 붕괴

05-22 10:17


[앵커]

세계 최고 갑부 일론 머스크의 성추행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과거 전용기 안에서 승무원을 성추행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요.

머스크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그가 이끄는 테슬라의 주가는 대폭락했습니다. 악재의 연속인데요.

방주희PD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일론 머스크의 성추행 의혹을 보도했습니다.

지난 2016년 영국으로 향하는 스페이스X 전용기 안에서 여자 승무원에게 성추행을 하고, 성적인 행위를 요구했다는 겁니다.

피해 승무원은 머스크의 요구를 거절한 이후 점차 근무에서 배제된 것처럼 느꼈고, 결국 사건 발생 약 2년 후인 2018년 스페이스X에 정식으로 피해사실을 신고했습니다.

이후 머스크와 스페이스X는 합의금 등의 명목으로 피해 승무원에게 25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3억 2천만원을 지급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전했습니다.

머스크는 즉각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머스크는 비즈니스인사이더가 당시 사건에 대한 의견을 묻자 "정치적 목적을 띤 언론플레이"라고 일축했습니다.

보도 이후 트위터를 통해서도 해당 승무원이 자신의 몸을 봤다면 신체적인 특징을 대보라면서 그런 일은 전혀 없었다고 재차 결백을 강조했습니다.

강력한 부인에도 불구하고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는 대폭락하며 '칠백슬라', 즉 주가 700달러대도 무너졌습니다.

나스닥 시장에서 6.42% 급락하며 663.90달러로 장을 마친건데, 테슬라 주가가 600달러 대로 주저앉은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입니다.

외신들은 인플레이션에 따른 기술주 약세와 중국의 코로나19 봉쇄가 기본 악재로 자리 잡은 상황에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머스크 리스크'까지 더해졌다고 진단했습니다.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를 둘러싼 '오락가락' 행보와 공화당에 투표하겠다고 선언하는 등 현실 정치에 대한 발언도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

#머스크 #테슬라 #스페이스X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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