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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참상 생생히…우크라 정부, '3D 투어' 개설

05-19 21:17

[뉴스리뷰]

[앵커]

러시아의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주요도시는 그야말로 폐허나 다름없는 곳으로 변해버렸죠.

우크라이나 정부가 3D가상 박물관을 통해 전쟁의 상흔이 그대로 남아있는 도시의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무참히 파괴되고 짓밟힌 도시들의 모습을 통해 전쟁의 참혹함을 알리기 위해섭니다.

방주희 PD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마치 거대한 토네이도가 휩쓸고 지나간 듯, 마을 전체가 쑥대밭으로 변해버렸습니다.

방향을 바꿔가며 살펴봐도 멀쩡한 건물을 찾기 힘들 정도입니다.

호스토멜 안토노프 공항에 있던 세계 최대 항공기도 러시아의 공격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므리야'라는 이름의 이 수송기는 옛 소련 시절 단 한대만 제작된 우크라이나 항공산업의 상징이었지만, 항공기 조종석 부분이 완전히 파괴될 정도로 심각한 손상을 입었습니다.

러시아군에 의한 민간인 학살 의혹이 제기된 부차의 모습도 공개됐습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가 한 달간 점령했다가 철군한 부차에서 1,200명이 넘는 민간인이 학살됐다고 주장했지만, 러시아는 이를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가 러시아의 침공 이후 폐허가 되다시피 한 우크라이나 도시의 거리뷰를 제공하는 가상 전쟁 기억 박물관을 공개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끔찍한 현실을 드러내기 위해섭니다.

거리뷰를 통해 공개된 이르핀, 부차, 호스토멜 등은 전쟁 초기 러시아가 대대적인 공세를 펼치며 진격해 가장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지역들입니다.

이 외에도 다리가 폭파되고 주택이 흔적조차 사라진 호렌카와 스토얀카 등 다른 지역들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D 투어 사이트 제작자는 "자유와 독립을 위해 싸우는 대가를 기억하고 후손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참상을 기록하고 있다"면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결코 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

#우크라이나_전쟁 #가상_박물관 #360도 #전쟁의_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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