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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이틀 만에 또 외부 행사 참석…96세 영국 여왕 건재 과시

05-18 17:22

(서울=연합뉴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외부 행사에 연달아 참석하며 건재함을 드러냈습니다.

여왕은 17일(현지시간) 오전 런던 패딩턴역에서 개최된 엘리자베스노선 개통식에 깜짝 참석했는데요.

96세 여왕은 노란색 옷을 입고 지팡이를 짚은 채 막내아들인 에드워드 왕자와 함께 나타나서 본인의 이름을 딴 지하철 개통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여왕은 약 10분간 머물렀으며 교통카드 구매 방법 등에 관한 설명을 들었으나 1호 탑승객의 영광은 아들에게 넘기고 버킹엄궁으로 돌아갔습니다.

여왕은 지난해 가을 입원하고 올해 초에 코로나19에 감염된 이후 외부일정을 대거 취소했는데요.

3월에 남편 필립공 추모 예배에는 참석했지만, 지난주 의회 '여왕 연설(Queen's speech)'은 거동 불편을 이유로 59년 만에 처음으로 아들 찰스 왕세자에게 대행을 시켰습니다.

왕실은 6월 초 즉위 70주년 기념행사(플래티넘 주빌리)에 여왕이 참석할지도 임박해서나 결정된다는 입장인데요.

여왕 건강에 관한 우려가 커지면서 최근 일부 언론에선 찰스 왕세자가 섭정을 해야 한다는 의견까지 나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왕은 지난 15일 윈저성 근처에서 개최된 로열 윈저 호스 쇼의 마지막 밤에 참석해서 쌀쌀한 밤 기온 속에서도 1시간 넘게 야외에서 자리를 지켰고 이날은 윈저를 벗어나 런던 시내까지 행차했습니다.

주요 행사에 빠지던 여왕이 이틀 만에 두 번째 등장하면서 건강에 관한 우려를 다소 누그러뜨렸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김해연·김규비>

<영상 :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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