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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인터뷰] 입양의날…코로나 여파에 '입양'도 역대 최저

05-17 08:29


[앵커]

지난 5월 11일은 제17회 입양의 날이었습니다.

입양의 날부터 1주일을 '입양주간'으로 정하고 있는데요.

<출근길 인터뷰> 오늘은 윤혜미 아동권리보장원장을 만나 '입양의 날' 의미 짚어봅니다.

<아동권리보장원>에 나가 있는 함예진 캐스터 나와주시죠.

[캐스터]

출근길 인터뷰입니다. 오늘은 윤혜미 원장과 이야기 나눠봅니다. 안녕하십니까?

[윤혜미 / 아동권리보장원장]

안녕하십니까?

[캐스터]

오늘은 입양 주간 마지막 날입니다. 입양의 날은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는 날이고 진행한 행사가 있다면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윤혜미 / 아동권리보장원장]

입양의 날은 5월 11일이잖아요. 5월 11일은 한 가정이 한 아이를 입양해서 새로운 가정으로 거듭나자는 의미로 입양특례법상에서 정한 법정 기념일입니다. 입양의 날인 5월 11일부터 오는 17일까지를 입양 주간이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고요. 입양의 날 취지에 맞는 여러 가지 행사와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올해 17회째입니다.

그리고 아동권리보장원에서는 복지부와 함께 5월 11일날 기념식을 개최했었고요. 이 기념식에서는 입양을 위해서 여러 가지로 애쓰신 분들 또 입양 아동의 복지를 위해서 애쓰신 분들, 입양 문화 확산에 공언하신 분들을 수상을 하는 시상을 하는 자리가 되었고요. 또 입양 어린이 합창단이 있습니다. 이들이 나와서 축하공연도 해 주고 또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입양에 대한 편견을 깨뜨리는 행사도 진행을 했습니다.

[캐스터]

입양의 날에 2022년 입양 통계가 발표가 됐는데요. 최근 국내의 입양 추세는 어떤가요?

[윤혜미 / 아동권리보장원장]

입양은 장기적으로 보면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우리나라에서 입양 대상이 되는 어린아이들의 출생률이 상당히 떨어지지 않았습니까, 혼인율도 떨어졌고요. 전반적으로 아동인구가 줄어드는 것을 비롯해서 여러 가지 복합적인 원인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2021년에는 전년보다 국내 입양 비율이 3% 증가했고 해외 입양에 비해서 국내 입양은 9%포인트 이렇게 증가한 것이 좋은 일입니다. 그동안 입양과 관련된 여러 가지 지원이라든지 또는 홍보가 성과를 낸 것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캐스터]

아동권리보장원에서 진행하는 해외 입양인 친가족 찾기 이 캠페인에 대한 설명도 부탁드리겠습니다.

[윤혜미 / 아동권리보장원장]

아동권리보장원에서는 연합뉴스와 함께 해외 입양인들의 친가족 찾기 캠페인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매년 한 1500명 정도가 되는 해외 입양인들께서 친가족 찾기를 위해서 아동권리보장원이나 입양기관의 문을 두드리고 계십니다. 그런데 좀 자료가 오래됐을 경우에 입양과 관련된 자료들이 굉장히 부실해서 찾기 어려움이 많아서 한 30%(무연고 입양인) 정도는 친가족을 못찾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런 상황에 있어서는 해외 입양인들께서 또 많이 기대하시는 것이 언론에 의한 홍보입니다.

그래서 아동권리보장원은 연합뉴스와 함께 정기적으로 해외 입양인들의 친가족 찾기 뉴스를 보도하고 있고 또 온라인 플랫폼을 만들어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런 지속적인 홍보를 했더니 미국과 프랑스로 입양 가신 입양인 두 분께서 친가족을 찾는 성과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이런 무연고 입양인들을 위해서 해외 공관에서 직접 유전자를 채취해서 등록하시고 그것을 매치를 해서 친가족을 찾는 그런 지원 사업도 펼치고 있습니다.

[캐스터]

마지막으로 입양에 대한 편견을 개선하기 위해 필요한 노력이 있다면요?

[윤혜미 / 아동권리보장원장]

입양이라고 하는 것이 상당히 특별한 일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저희가 입양의 날 행사를 하기 위해서 국민들께서 입양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들어봤더니 대단한 일이다, 특별한 사람들이 하는 일이다 이렇게들 말씀하셨는데 사실 입양 가족의 말씀을 들어보면 그렇지는 않고 그냥 여러 형태 중의 하나의 가족으로 매우 평범합니다. 우리가 출산을 하면 아기를 낳으면 축하합니다. 이렇게 인사를 하지 않습니까? 입양을 했다고 말씀드리면 많은 분들이 대단하시네요, 이렇게 말씀을 드리는데 사실 입양 가족이 듣고 싶은 말은 똑같이 축하합니다입니다.

그래서 우리 사회가 입양과 입양 가족을 어떻게 바라보느냐 하는 것이 입양 가족의 미래나 또는 입양을 통해서 가정에서 성장하고 있는 입양 아동들의 미래에도 굉장히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 늘 지적되어 왔기 때문에 우리가 이런 편견들을 버리고 똑같은 하나의 평범한 가족으로 바르게 보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그래서 이와 관련해서 한 가지 좀 부탁을 드리자면 드라마나 예능에서 입양이 소재로 많이 다뤄지고 있는데요. 잘 재미있게 써주고 계시기는 한데 혹시 대본을 쓰실 때 이렇게 내가 입양을 다루는 중에 혹시 입양에 대한 편견이 섞여 있지는 않나 이런 부분들도 한번 좀 유념해 주시면 입양과 관련된 여러 가지 우리나라의 생각이나 문화가 더욱더 진전될 것 같습니다.

[캐스터]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윤혜미 / 아동권리보장원장]

감사합니다.

[캐스터]

지금까지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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