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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하루 신규환자 39만명…김정은, 군에 의약품 공급 명령

05-16 20:59

[뉴스리뷰]

[앵커]

북한에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하루 신규 발열 환자 수가 40만 명에 육박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의약품 공급 실책을 강하게 질타하며 군까지 투입해 의약품 공급을 안정시키라고 명령했습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에서 코로나19 감염 의심자가 계속해서 늘고 있습니다.

북한 방역 당국은 14일 오후 6시부터 15일 오후 6시까지 집계된 신규 발열 증상자수는 39만 2,920여 명, 신규 사망자는 8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선중앙방송> "전국적인 유열자(발열 환자) 총수는 121만3,550여 명이며 그중 64만8,630여 명이 완쾌되고 56만4,860여 명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까지의 사망자 총수는 50명입니다."

북한 노동당 정치국은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또다시 협의회를 열고 의약품 공급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국가가 조달하는 의약품이 약국을 통해 주민에게 제때 전달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내각과 보건 간부들을 비판했습니다.

특히 의약품 유통에서 나타난 부정적 현상을 바로잡지 못하고 있다며 한국의 검찰총장 격인 중앙검찰소 소장의 '직무 태만'을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이는 코로나가 급속히 확산하면서 의약품 사재기와 불법 유통이 기승을 부리는 상황을 지적한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북한 당국은 의약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군 투입을 결정했습니다.

<조선중앙방송> "인민군대 군의 부문의 강력한 역량을 투입하여 평양시 안의 의약품 공급 사업을 즉시 안정시킬데 대한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특별 명령을 하달하시었습니다."

정치국 협의회가 끝나는 길로 김 위원장은 평양 시내 약국을 방문해 의약품 공급·판매 상황을 직접 점검했습니다.

한편 평일 오후 3시에 방송을 시작하던 조선중앙TV는 이번 주부터 매일 오전 9시에 방송을 시작한다고 공지했습니다.

북한 TV는 수시로 주민들에게 코로나19 확산 상황과 치료 방법, 격리 지침 등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yoonik@yna.co.kr)

#북한 #코로나19 #의약품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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