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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메이커] 페이튼 젠드런

05-16 14:53


뉴스 속 인물을 알아보는 시간, 뉴스메이커입니다.

지난 주말, 10명의 귀한 생명을 앗아간 미국 뉴욕주 슈퍼마켓 총기 난사 사건의 범인은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10대 청소년이었습니다.

왜 이런 끔찍한 일을 벌인 걸까요.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짚어보겠습니다.

흑인들이 밀집 거주하고 있는 미국 뉴욕주 버펄로시의 한 슈퍼마켓입니다.

지난 주말 오후. 여느 때와 다를 바 없이 장을 보던 이들의 평화가 깨진 건, 한순간이었습니다.

정체 모를 괴한이 갑자기 소총을 갖고 들어와 무차별 총격을 가했는데요.

사망자는 모두 10명. 귀한 생명을 잃은 이들은 모두 흑인이었죠.

평화로운 주말 오후 총격 사건을 벌인 괴한의 정체는, 충격적이게도 18세의 페이튼 젠드런.

마치 전쟁에 나가듯 군복 스타일의 옷에 방탄모와 방탄조끼, 보안경까지 쓰고, 연고가 없는 버펄로시까지 3시간 넘게 이동해 총기를 난사했습니다.

그리고, 끔찍한 범행 과정을 아주 태연하게 인터넷에 생중계하기도 했죠.

"유색인종 탓에 백인 문화가 위기를 맞고 있다", 젠드런이 총기 난사 사건을 벌이기 전, 인터넷에 올린 글의 내용입니다.

그는 미국의 권력층이 백인 인구를 줄이기 위해 유색인종 이민자의 적극적인 유입을 시도하고 있다는 음모론에 빠져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죠.

그 탓에 유색인종에 대한 증오심을 드러내며, 자신을 파시스트이자 백인 우월주의자, 반유대주의자로 묘사해 왔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0대 청소년이 벌인 이 끔찍한 범죄에 "매우 혐오스러운 일"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리고 이젠 인종혐오 범죄를 끝내야 한다고 규탄했죠.

최초의 흑인 부통령과 233년 만에 최초의 흑인 여성 대법관이 탄생했지만, 여전히 인종혐오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는 미국.

뿌리 깊은 풍토병으로 자리한, 인종혐오 범죄를 끝내는 일이 어쩌면 미국에게 주어진 가장 어렵고도 큰 과제가 아닐까요.

지금까지 뉴스메이커였습니다.

#인종혐오 #총기난사 #버펄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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