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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급등 속 '가짜석유' 불법유통 …무더기 적발

05-11 17:42


[앵커]


최근 국제유가가 폭등하자 가짜석유를 만들어 불법 유통하거나 양을 속여 판매한 양심불량 판매업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무자료 경유를 판매해 10억 원이 넘는 세금을 탈루한 업자도 있었습니다.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경유를 이동판매 하는 홈로리 주유차량을 세워놓고 단속반원들이 검사를 시작합니다.

기름을 정량대로 판매하는지 측정하기 위해 차량 주유탱크에서 검사 용기로 주유를 시작합니다.

100ℓ를 설정했는데 실제 주유된 양은 10% 이상 부족합니다.

이 업자는 주유 계기판에 조작장치를 설치해 정량보다 적게 주유되도록 하는 수법으로 9만여ℓ를 판매해 1억2천만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겼습니다.

<단속반> "몇 퍼센트까지 정량미달로 주유할 수 있나요?"

<판매자> "5∼25%요."

단속반원들이 주유소 탱크에 저장된 경유를 압수합니다.

가격이 저렴한 난방용 등유나 선박용 면세유를 경유에 섞은 가짜 석유이기 때문입니다.

가짜 석유는 대기 오염을 유발할 뿐 아니라 자동차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단속반> "이거 압수해서 폐기처분할 겁니다."

출처를 알 수 없는 경우 410만ℓ, 드럼통으로 2만 개를 불법으로 유통해 65억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기고 세금 10억7천여만 원을 탈루한 주유업자도 적발됐습니다.

<김영수 /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 "석유제품 품질을 떨어뜨리고 석유수급과 가격안정을 저해하여 건전한 유통질서를 해치는 불법 유통사범들이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기도는 석유제품을 불법 제조·판매하거나 세금을 탈루한 유통업자 25명을 적발해 이중 14명을 검찰에 송치하고 11명은 형사입건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유류 #유통 #가짜석유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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