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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흘 걸릴 일을 30분 만에…드론으로 인공 수분

04-10 09:36


[앵커]

요즘 배꽃이 한창 피었는데요.

이때 수분 작업을 잘 해줘야 열매가 잘 자란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사람이 일일이 수작업을 했는데, 요즘에는 드론을 이용해 효율성을 높였다고 합니다.

고휘훈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울산시 울주군의 한 배 농장.

농장 위를 비행하는 거대한 드론 밑으로 가루가 떨어집니다.

다름 아닌 배꽃가루로, 드론을 통해 직접 수분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겁니다.

배나무는 이렇게 꽃이 피고 일주일 안에 수정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렇게 까다로운 조건이 이루어지지 못하면 원하는 생산량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작업자 여러 명이 동원돼 일일이 수분 작업을 했습니다.

작업이 번거로울뿐 아니라 시간이 오래 걸리고, 특히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작업자를 구하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드론을 통해 이러한 걱정을 덜었습니다.

<강성중 / 배 농장주> "기존에는 아내하고 기계로 수분을 하던 시간이 한 3일에서 4일 정도였는데, 작년에 테스트하니까 20분에서 30분이면 충분히 끝냈거든요. 인건비 절감하고, 수정 확률을 높일 수 있다는 것, 그게 최대 장점입니다."

농업용 드론은 해가 갈수록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종민 / (주)한국헬리콥터 대표이사> "그동안은 농약 뿌리듯이 액상하고 혼합방식을 사용하거나 아니면 에어 흡입방식 공기로 과원에 꽃가루를 살포했는데, 노즐 막힘이라던가 살포 반경이 균질하지 않아서 저희가 이번에 원심회전방식으로 기술적인 개선을 했습니다."

울주군과 울산원예농협은 6개 과수원에서 드론 수분 시연을 한 뒤, 착과율과 인건비 절감 등의 효과를 분석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농업 #배꽃가루 #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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