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1번지현장] 지지율 반등 안간힘, 박광온 민주 공보단장의 전략은?

01-27 17:06


■ 방송 : <1번지 현장>
■ 진행 : 정호윤 앵커
■ 대담 :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선대위 공보단장)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지지율 정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대선 민심의 분수령인 설 연휴를 앞두고 인적 쇄신안 등 특단의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아직 반응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뉴스1번지 1번지 현장 오늘은 민주당 선대위 공보단장을 맡고 있는 박광온 의원과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박광온 / 더불어민주당 의원(선대위 공보단장)]

안녕하세요.

[앵커]

지지율 정체가 좀 장기화되다 보니까 공보단장으로서 마음이 몹시 무거우실 것 같습니다.

[박광온 / 더불어민주당 의원(선대위 공보단장)]

꼭 무겁다기보다도 뭔가 이 상황을 돌파해내야 한다는 그런 다짐을 더 하게 되죠.
지지율 정체, 어떤 분들은 박스권이라고 표현하는데 우리들은, 저희들은 이렇게 얘기합니다.
도약을 하기 위해서 에너지를 모으는 과정이다.

또 어떤 분은 비등점을 향해서 지금 가는 중인데 마찬가지 똑같은 얘기겠죠.
열을 모으는 중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요.

사실 왜 그런 일이 벌어지는가 하는 것은 이번 대선이 많은 분들이 얘기하는 비호감 대선이다 이런 얘기들 하잖아요. 저는 비호감 대선이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습니다마는 사실은 선거, 이 대선은 미래 투표여야 되거든요, 미래 선거.

그러니까 대한민국이 어떤 방향으로 가야 G5, 세계 선도 국가가 될 것인가.
그리고 어떻게 해야 국민들이 더 행복할 것인가. 이것에 대해서 논의를 집중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것입니다. 그건 국민의 입장에서도 국민들이 그런 선거를 바라는 거죠.

그런데 지금 선거는 어떻게 하면 상대 약점을 들출 것인가 하는 쪽에 많이 치중돼 있습니다. 왜 이렇게 됐을까 하고 보니까 물론 후보들이 갖고 있는 어떤 리스크, 위험요인들이 있죠. 그런데 단순히 그것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인데 답이 여기에 있습니다.

오늘 여론조사도 보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 그러면 자질과 능력이 45%고요.
정책과 공약이 20% 정도 됩니다. 합치면 그러니까 자질, 능력, 정책, 공약.
굉장히 이거는 미래에 필요한 것들이잖아요. 이런 것들이 65%니까 10명 중에 7명 정도는 이재명 후보의 미래를 보고 지지를 하는데,

윤석열 후보를 왜 지지하십니까 그러면 72%가 정권교체예요.
정권교체는 지금 대통령과 이 정권이 못하니까 바꿔야겠다 하는 거잖아요.
미래보다는 과거의 어떤 일이 앞으로 나오는 거죠. 그러다 보니까 이 정권교체에 대한 국민들의 심리를 계속 자극하기 위해서 이재명 후보에 대한 혐오라든지 이런 걸 조장하는 상대 후보 진영에서 이런 것들이 반복되다 보니까 우리도 마찬가지로 거기에 대응하지 않을 수 없다 보니까 이게 장기화되면서 비호감 대선이 거의 고착화된 측면이 있는데요.

사실은 저는 이번 설. 설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다들 얘기를 합니다.
그리고 설이 지나면 이제 이른바 입춘이 되는데 그때 되면 저는 분위기가 어느 정도 바뀔 거라고 봐요. 왜냐하면 그때는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는 시점이거든요.

그러면 그때는 국민들께서 정말로 아주 냉철하게 진지하게 고민을 하게 됩니다.
이제 선거가 다가오는데 어디에다 정말 투표를 해야 될까.

이때는 누가 정말로 일을 잘할 것인가. 누가 능력과 자질을 갖고 있는가. 누가 대통령을 제대로 할 사람인가.

이 부분에 대해서 고민을 하게 될 것이고 선택의 기준으로 삼아나가기 시작할 것이다.
이게 저는 설 무렵이 될 거라고 보는 거죠.

[앵커]

지금 말씀하신 부분, 상당 부분에 대해서 국민들이 많이 공감을 하실 겁니다.
비호감 대선이라는 부분. 그리고 정책적인 면, 일 잘하는 후보, 여기에 대해서 큰 이견을 갖지는 않으실 것 같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지지율이 그렇게 탄력을 받지 못하는 상황인 것은 명약관화한 사실이고 그리고 선거까지는 시간이 별로 남지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략적인 면에서 그렇게 국민들의 마음을 좀 더 사기 위한 노력들이 수반돼야 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듭니다.

[박광온 / 더불어민주당 의원(선대위 공보단장)]

맞습니다. 그건 정확한 말씀이고요.
그러니까 지금 아직까지 국민들께서 마음을 활짝 열지 않고 계시는 겁니다.

지금 어느 정도로 보냐면 이재명 후보나 상대 후보로서 후보나 35% 정도씩은 확보를 하고 있다고 보는 겁니다. 아주 견고한 그런 지지층을요.

나머지 그럼 전체 분들이 20%, 30% 그 사이에 다른 후보들까지 포함하면.
그런데 그분들이 결정적으로 언제부터 이게 마음을 이제 열고 마음을 정할 것인가 이거잖아요.

지금 앵커께서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그렇게 볼 수도 있고요.
지금 디지털 시대기 때문에 과거의 여론 형성에 걸리는 시간과 지금의 여론 형성에 걸리는 시간이 매우 다릅니다. 지금 굉장히 짧아졌습니다.

불과 2,3일 사이에 여론 지형이 확 바뀌는 경우가 있거든요.
지금 아시는 것처럼 연초와 지금 보면 굉장히 많이 변해 있잖아요. 몇 가지 이유들이 있을 텐데 그만큼 저는 유동성을 아직도 안고 있고 저희들이 어떻게 노력하느냐 여하에 따라서 얼마든지 그 유동성을 우리에게 또 국민들이 봤을 때 아, 역시 일 잘하는 이재명이다.
역시 대통령을 잘하겠다 하는 그런 판단을 하실 수 있는 시간은 어느 정도 있다 이렇게 보는 거죠.

[앵커]

이재명 후보도 그렇고 송영길 대표도 그렇고 이재명 후보의 선거를 돕는 분들도 그렇고 여러 가지 자구책들, 쇄신안들, 혁신안들 계속해서 내놓고 있는데 그중에서 송영길 대표가 불출마선언을 하면서 86그룹 용퇴론에 대한 것들이 불이 지펴졌습니다, 다시.

그런데 그 이후에 별로 탄력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다가 이것이 당내에서 또 다른 갈등의 요인이 되는 것 아니냐라는 우려감도 생기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박광온 / 더불어민주당 의원(선대위 공보단장)]

사실이 문제를 맨 처음 제기한 분은 김종민 의원입니다. 김종민 의원이 정치교체를 제안했죠. 그러면서 이른바 30년 전에 정치권에 들어온 86그룹이 정치를 제대로 했느냐에 대한 자성을 합니다.

그게 무슨 얘기냐면 그분들은 사실 저는 한국의 정치, 민주화 또 민주주의의 제도화 정착시키는 데 큰 기여를 했죠. 우리 당의 입장에서 보면 또 민주주의를 열망한 국민들의 입장에서 보면 정권교체라든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민주적 제도를 도입하는 데 굉장히 많은 기여를 한 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김종민 의원의 자성의 핵심은 이겁니다. 우리가 정치를 좀 더 잘했더라면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이 양극화 문제, 사회적 갈등의 문제, 젠더 갈등의 문제.
이런 문제들을 더 일찍 해소했어야 되는 것 아니냐.

그런데 정권교체를 몇 번 했고 또 우리가 국정운영을 했지만 그런 부분은 오히려 더 악화된 부분이 있지 않느냐. 이에 대해서 어떻게 설명할 것이냐 이런 얘기거든요.
그래서 사실은 제대로 하든지 아니면 자리를 물려주든지 이 얘기였는데 그 가운데서 86그룹의 용퇴 얘기가 이제 뽑혀져 나온 거죠.

그래서 이제 송영길 대표의 얘기도 어떤 인적 쇄신에 더해서 제도를 개혁하는 쪽에 많이 맞춰놨습니다. 그것이 한국의 정치를 바꾸는 것.
이게 굉장히 중요한 일인데 조금만 설명을 드리면 이재명 후보도 정치 교체라는 말을 썼어요. 우리가 지금 민주당은 정권 재창출을 얘기하고 국민의힘은 정권교체를 얘기합니다.

그런데 사실은 정권교체 한다고 금방 세상이 완전히 뒤바뀌나. 그러지 않다는 게 쭉 우리가 겪어왔던 것이잖아요. 왜?
정치가 바뀌지 않았기 때문에. 정치 문화가 바뀌지 않았기 때문에. 그 정치 문화는 뭐냐?
극한적 대립 정치, 증오 정치, 승자독식 구조의 정치. 이 정치를 바꾸지 않으면 여전히 한국 사회는 갈등과 대립의 상황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다 하는 자성이 있는 겁니다.

민주당이 정말로 그 정치를 바꿔내겠다는 쇄신 의지를 보이는 거죠. 절박합니다, 사실은.

[앵커]

다른 얘기로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텔레비전 토론회 관련해서 이게 예상치 못한 흐름으로 흘러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4명이 다 하느냐. 아니면 2명의 후보만 하느냐

이런 얘기들이 정치권에 계속 오가고 있고 협의를 하자고 하는데 협의가 잘 될 것 같지 않은 분위기가 현재까지는 짙어 보입니다.

[박광온 / 더불어민주당 의원(선대위 공보단장)]

TV토론은 사실 국민 입장에서는 굉장히 중요하죠. 어떤 후보가 어떤 생각을 갖고 있고 나라를 경영하는 데 어떤 철학을 갖고 있고 어떤 정책과 비전을 갖고 있는가를 정말로 이렇게 비교하면서 보여줄 수 있는 장이거든요.

그러니까 굉장히 필요한 것인데 그게 양자토론이든 다자토론이든 형식은 누구에게 유리하고 불리하고를 떠나서 국민에게 꼭 필요한 것입니다.

그러니까 더불어민주당이나 이재명 후보는 양자토론이 됐든 다자토론이 됐든 하겠다는 겁니다. 그리고 방송사에서 제안이 왔을 때 흔쾌히 응했습니다.
그렇게 하자고 날짜까지 다 잡았죠. 그런데 법원에서 안철수 후보와 심상정 후보가 제기한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였어요. 그렇게 하지 마라, 양자토론하지 말고 다자토론을 하는 게 좋겠다 이게 법원의 판단입니다.

그래서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후보는 다자토론 좋습니다, 하겠습니다 그랬더니 지금 상대 후보는 다자토론은 못하겠고 양자토론 합시다 이렇게 하니까 약간 지금 뭔가 어긋나고 있어요. 토론을 회피하는 것 아닌가, 토론을 회피하기 위해서 지연하는 것 아닌가 이런 느낌을 주고 있거든요.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후보는 어떤 형식의 토론이든지 어떤 경우든지 할 겁니다.
그런데 어떤 역제안이 또다시 뭔가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그걸 수습하기 위해서 시간을 지연시키는 그런 방편으로 쓰여서는 안 될 겁니다. 그러면 국민들이 봤을 때 저건 토론을 회피하는 거구나 하는 느낌을 갖게 될 거거든요.

[앵커]

어떤 형식이 됐든 토론이 성사가 되고 그 토론의 장을 국민들이 보게 된다면
이재명 후보 입장에서는 상당히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것이다 라고 확신하십니까?

[박광온 / 더불어민주당 의원(선대위 공보단장)]

그거는 확신할 수 없습니다. 왜 그러냐면 토론은 정말로 국민들께서 관점이 다 다르거든요.
자세를 보는 분도 있고요. 내용을 보는 분도 있고 또는 이미지를 보는 분도 있고 다 다르기 때문에 이재명 후보가 토론하면 100% 유리하다 이건 아니에요.

그런데 왜 그러면 하겠다는 거냐. 국민들에게 판단의 근거, 자료를 제공하는 것이 후보와 정당의 책임입니다, 책무입니다. 그건 당연히 해야 되는 거예요.

그런데 후보나 또 당의 입장에서 이건 약간 불리할 것 같은데?
이건 하지 마, 이건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죠.

[앵커]

네거티브 중단 선언도 이재명 후보가 했는데요. 공보단에서도 안 하게 되는 겁니까?
아니면 이것이 검증과 네거티브라는 경계가 워낙 보는 관점에 따라서 모호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견해도 듣고 싶은데요.

[박광온 / 더불어민주당 의원(선대위 공보단장)]

말씀하신 것처럼 검증과 네거티브를 어떻게 칼로 무 자르듯이 그렇게 아마 구분해내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저희들이 얘기할 때 대통령을 국정을 수행할 자질을 확인하고 또 물어보고 하는 것은 그건 검증이라고 볼 수 있을 겁니다.

그런데 그것과 무관하게 특히나 근거 없는 그런 의혹을 제기해서 깎아내리려 한다든지 공격을 한다든지 이런 것들은 사실과 다르게 공격하는 이런 것들은 이제 우리가 네거티브라고 그냥 아주 쉽게 얘기를 한다면 이재명 후보가 네거티브를 하지 말자 하는 건 말 그대로 국민들에게 정말로 보여줘야 할 것들, 우리의 비전과 정책, 공약 이런 것들을 국민들께 설득하는 그런 기간이 되도록 하자.

시간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으니까, 40일 정도. 뭔가 상대의 약점을 잡아서 꼬투리를 잡아서 특히나 근거 없는 얘기들을 갖고 공격하는 것은 국민들이 봤을 때 바람직하지 않다 하는 그런 인식을 갖고 얘기를 하는 거고요. 공보단도 후보의 그런 인식에 맞춰서 할 겁니다.

[앵커]

혹시라도 윤석열 후보 측에서 국민의힘에서 네거티브를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 계속 해 온다면 거기에 대해서 응대는 하시겠습니까?

[박광온 / 더불어민주당 의원(선대위 공보단장)]

사실은 그건 이제 가정을 전제로 한 거니까 저희들이 답을 하기 어렵지만 그래도 저희들은 이런 얘기가 있어요.

미셀 오바마가 했던 얘기. 그들이 저급하게 가더라도 우리는 품위 있게 가자 하는 얘기를 한 적이 있거든요. 사실 저는 그런 주장입니다.

공보단에 그런 입장을 저도 얘기를 했고요. 어떤 얘기를 하든지, 상처를 헤집고 덧내고 상대를 조롱하고 비틀고 하는 그런 방식보다는 정말로 품위 있게 국민들이 봤을 때
아, 점잖다 보다도 여유 있다, 바람직하다, 이런 느낌을 갖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겠다는 그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설 연휴 이후에 분기점이 됐든 변곡점이 됐든 말씀하신 비등점이 됐든
뭔가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 가장 신경 쓰고, 가장 집중하고 있는 것 하나만 있다면
어떤 걸 드시겠습니까?

[박광온 / 더불어민주당 의원(선대위 공보단장)]

유능한 경제 대통령 이재명을 강조할 겁니다.

그러니까 이재명은 약속을 지킨다. 이재명은 한다고 하면 한다 하는 그 실천력과 실행력 그다음에 역량 그리고 대통령을 가장 잘할 사람이라는 인식을 확실하게 심어주는 것이죠.

이미 그런 것들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국민들 인식 속에 있어요.
그런데 그것이 앞세워지지 않고 뒤에 지금 물러나 있기 때문에 국민들께서 쉽게 판단하실 수 있도록 그런 내용. 이재명 후보의 역량과 자질과 정책을 이 설 연휴 기간 동안에 국민들께 충분히 알리고 설득하는 그런 시간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앵커]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시간 내주셔서 감사하고요.
지금까지 민주당 공보단장 맡고 있는 박광온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박광온 / 더불어민주당 의원(선대위 공보단장)]

감사합니다.

※ 내용 인용시 연합뉴스TV <뉴스1번지>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네거티브 #86용퇴론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