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구글, 이용자 몰래 위치 추적"…미국서 줄소송 당해

01-26 14:12


[앵커]

우리나라에서도 검색 등 여러 목적으로 구글을 사용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 구글이 이용자를 속이고 위치 정보를 수집했다는 혐의로 미국 주 정부들로부터 소송을 당했습니다.

구글은 즉각 반박했습니다.

방주희 PD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검색엔진 구글의 위치정보를 설정할 수 있는 화면입니다.

위치정보 수집을 끌 경우 방문한 위치 데이터가 자동으로 저장되지 않는다고 나와 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공지와는 달리 구글이 이용자들을 속여가며 위치 정보를 수집했다는 혐의가 제기됐습니다.

미국 워싱턴DC 검찰은 이 같은 혐의로 구글을 지역법원에 제소하며, 구글이 2014∼2019년 검색엔진이나 지도 애플리케이션, 와이파이, 블루투스에서 나온 정보를 이용해 위치 정보를 추적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구글이 위치 데이터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이용자의 모바일 기기가 설정돼 있을 때도 이용자의 위치를 계속해서 파악할 방법을 찾아낸다"고 주장했습니다.

워싱턴과 텍사스, 인디애나주 등 3개 주 검찰도 같은 혐의로 각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마이클 리드케 / AP 기자> "이 소송의 핵심은 이용자들이 자신의 위치 기록이 지워지도록 설정했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기록 삭제 설정에도) 구글은 비밀리에 이용자들을 감시하고 있고 사람들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소장에 따르면 구글은 삼성은 물론 애플 등 모든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이용자들의 위치를 추적했고, 심지어 위치정보가 필요하지 않은 서비스를 이용할 때도 데이터를 수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글은 즉각 소송 내용을 반박했습니다.

구글 대변인은 "검찰이 우리 설정과 관련해 부정확하고 오래돼 구식이 된 주장을 기반으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2019년 6월부터 위치정보를 자동으로 삭제할 수 있는 등 위치정보 저장 방식을 업데이트했고, 구글 검색 때는 정확한 위치 대신 대략적인 지역 정보만 파악하도록 변경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런 해명에도 빅테크 업체의 민낯이 드러날지 소송 결과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

#검색엔진 #위치추적 #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