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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또 공급망 대란 속 '인플레 누구 탓' 논쟁

01-24 13:12


[앵커]

오미크론 확산 속에 미국에서 또다시 공급망 대란이 벌어지면서 물가 상승이 심상치 않습니다.

인플레이션은 바이든 대통령 지지율에 치명타를 줄 정도인데, 원인이 무엇이냐를 놓고 논쟁이 일고 있습니다.

이봉석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2일 미국의 수도 워싱턴DC에 있는 한 슈퍼마켓.

매대 곳곳이 비어있고 야채칸과 주스 진열대에도 물건이 듬성듬성 놓여있습니다.

<에단 바빈 / 슈퍼마켓 손님> "보통 퇴근하고 밤 늦게 옵니다. 보통 지금은 뭐라도 살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려면 한낮에 와야합니다."

1월 둘째 주 미국 소매점들의 식품 재고율은 86%로.

90% 이상이었던 코로나19 사태 이전은 물론, 작년 여름보다도 악화했습니다.

특히 스포츠 음료와 일부 과자 제품의 재고율은 심각한 수준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한 일손 부족으로 식품 공장 가동률이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애리조나주의 한 공장에서는 노동자 10명 중 1명이 병가를 내고 쉬고 있습니다.

공급망 위기는 최악의 물가 상승을 낳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 지표인 작년 12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같은 달보다 7.0% 급등해 40년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이를 두고 코로나19 사태 때문이냐, 바이든 행정부의 확장적 경제정책 때문이냐는 논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인플레이션이 세계적인 현상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20일 취임 1년 기자회견)> "이제 우리가 직면한 두 번째 과제는 가격입니다. 코로나19는 세계 경제 전반에 걸쳐 급격한 물가 상승을 포함한 많은 경제적 문제를 낳았습니다."

경기 부양에 대한 바이든 정부의 과욕이 상황을 악화시켰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

#공급망대란 #인플레이션 #바이든행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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