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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서 리프트 역주행…한때 100명 공중고립

01-23 05:40


[앵커]

어제(22일) 오후 경기 포천시의 한 스키장에서 슬로프 정상을 향해 올라가던 리프트가 역주행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리프트에 타고 있던 100여 명이 고립됐다가 다행히 전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배삼진 기자입니다.

[기자]


스키장 정상을 향해 올라가던 리프트들이 갑자기 역주행하기 시작합니다.

빠른 속도로 탑승장까지 끌려 내려온 이용객들이 바닥에 넘어지고,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급히 달려들어 밖으로 구조해냅니다.

충돌을 피하려 2미터쯤 되는 공중에서 뛰어내린 이용객들은 내동댕이쳐지듯 바닥으로 떨어집니다.


<사고당시 목격자> "리프트가 역주행을 하는데, 정말 빠르게 밑으로 내려오더라고요. 그러면서 20무기 정도 멈춰있었던 것 같아요, 순차적으로. 사람들이 많이 다치고 아수라장이 돼있었죠."


사고가 발생한 건 오후 3시쯤이었습니다.


정상 방향으로 올라가야 할 리프트가 갑자기 반대 방향으로 빠르게 움직이면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당시 리프트에는 100여 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사고현장 목격자> "다들 소리 지르면서 뛰어내리고 다 같이 도와주려고 사람들이 몰려 한 곳으로 가면서, 다 도와주려고 뛰어가고 정신이 없었어요."

출동한 구조대가 2시간여 만에 61명을 구조하고, 39명이 자력으로 대피하거나 자체 구조됐습니다.

사고로 타박상을 입은 7살 어린이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고, 다른 탑승객들의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청은 부상자 이송을 위해 소방헬기 2대를 긴급 투입하기도 했습니다.

스키장 측은 "기계를 멈추도록 작동했지만 움직이지 않았다"고 설명했고,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피해와 발생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포천스키장 #리프트역주행 #공중고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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