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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대선 말말말] 윤석열, 무속인 논란 곤혹…안철수, 양자토론 저지에 총력

01-22 12:54


이번 주 대선판을 뜨겁게 달군 여야 대선 후보들의 한마디 한마디를 들어보는 시간, 주간 대선 말말말입니다.

◆"샤먼의 국정 결정 안 돼"…"아내와 대화 부족했다"

주초부터 국민의힘에 여러 악재가 동시에 터졌습니다.

지난주 일요일 MBC가 공개한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와의 통화 내용에서 미투 발언 등이 논란이 됐고요.

무속인이 선거대책본부 고문으로 활동하며 선거 캠페인에 깊숙이 개입했다는 보도까지 이어졌습니다.

윤 후보는 황당한 이야기라고 선을 그었지만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무속인이 국정을 결정하면 안된다고 비판했습니다.

돌연 일정을 중단했던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닷새 만에 복귀했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이번 선거가 포퓰리즘 돈 선거가 됐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번 주를 열었던 여야 대선 후보들의 한마디, 영상으로 보시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21세기 현대사회, 핵미사일이 존재하는 이런 나라에서는 샤먼이 그런 결정을, 또는 그런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일이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됩니다. 운수에 의존하는 무속 또는 미신, 이런 것들이 결코 작동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윤석열 후보님 혹시라도 그런 요소가 있다면 지금부터라도 철저하게 제거하고 본인의 역량을 강화하시고…"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무속인 맞습니까? 스님으로 전 알고 있고 법사라고 들었습니다. 직책이나 이런 것 전혀 맡고 있지 않고… 기사를 봤는데 참 황당한 이야기입니다. 사적인 대화 내용이 방송으로 공개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것도 있지만, 저도 잘 이해가 안 가는 면이 좀 있습니다. 선거운동 하러 새벽에 나갔다가 밤늦게 들어오고 하다 보니까 아내와 대화할 시간이 많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선 후보> "지난 며칠 동안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저 심상정은 불평등의 사회를 만들어온 정치의 일부입니다. 무한 책임을 느낍니다. 국민들의 재신임을 구하겠습니다. 녹색과 여성과 노동의 목소리가 울려 퍼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국가채무 천 조원을 넘긴 상황에서 또다시 14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대선을 앞둔 여당에게 선물로 내놨습니다. 포퓰리즘 돈 선거가 권위주의 정권 시절의 고무신 막걸리 선거와 뭐가 다릅니까. 기득권 정당 후보들은 50일 뒤 자기 패거리의 먹거리를 생각하고 있겠지만 저 안철수는 50년 뒤 대한민국의 먹거리를 생각하겠습니다."

◆"청년 일자리 과감 지원"…"퍼주기 아닌 역동적 복지"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일자리 300만개를 만들겠다고 공약하면서 특히 청년 일자리에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사회복지사들을 만나 퍼주기 복지가 아닌 '역동적인 복지'를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화면으로 보시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더 과감하고 세심하게 청년 일자리를 지원하겠습니다. 청년의 위기는 대한민국의 위기 그 자체를 보여줍니다. 가장 어렵고 힘든 우리 청년세대가 열심히 일하며 미래의 희망을 꿈꿀 수 있도록 청년 일자리에 집중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임기 내, 청년 고용률을 5%포인트 향상을 목표로 과감한 상상력을 지닌 담대한 일자리정책을 펼쳐 나겠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제 복지정책은 그냥 현금을 나눠주는 그런 식의 퍼주기 복지가 아니고 어려운 분들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두툼하게 해주는 역동적인 복지고 그렇게 해서 이 복지도 현금보다는 사회서비스 복지로서 일자리도 창출해나가면서 성장과 복지가 투트랙으로 동반해서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선 후보> "이번 대선은 시대 정신이 사라진 대선이라고 생각하고요, 기후 위기가 외면되고 있고 노동이 사라지고 있고 여성이 공격받고 있는 대선이라서 특히 지금까지 기후 위기를 놓고 앞장서서 싸우고 있는 전국의 모든 시민들과 함께 그 목소리를 힘차게 울려 퍼지도록 하겠다. 그런 각오를 갖고 있습니다."

◆"가상자산 외면하면 쇄국정책"…"주식투자 수준으로 보호"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나란히 가상자산 투자 활성화를 위한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 후보는 가상자산을 외면하는 건 쇄국 정책이라고 비유했고 윤 후보는 가상자산 투자도 주식투자 수준으로 보호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같은 날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코로나19 사태 일선에 있는 의료진을 만났고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정부 조직을 개편해 과학기술부총리직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가상 자산시장이라는 것은 우리가 부정해서 없어지면 금지할 수 있겠지만, 실제로 존재하는 시장인데 외면한다고 없어지지 않고 기회만 잃게 됩니다. 자칫 잘못하면 구한말 서구 문물을 거부하던 쇄국 정책과 비슷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겠다… 국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면 적극적으로 가상 자산 시장에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청년들이 디지털 자산이라는 새로운 기술과 가치에 세계 어느 나라보다 빠르게 적응해 투자하고 있습니다. 많은 나라가 일찌감치 블록체인 기술 발전과 투자자 보호 장치 마련에 나서고 있지만, 우리 정부의 규제와 오락가락 행정으로 가상자산 업계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고… 770만 가상자산 투자자를 주식 투자자 수준으로 안전하게 보호하고 불편한 점을 개선해나가겠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선 후보> "보건의료인력 확충과 근로조건 개선 없이는 여러분이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 그리고 여러분들이 버티지 못한다면 방역의 최전선이 붕괴될 수밖에 없다는… 확진자 수만 카운트하고 임기응변으로 대응하는 정치권이 너무나 원망스러우셨을 겁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립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 "G5 세계 5대 경제 강국 진입전략에서 정부조직개편을 통한 새로운 과학기술 거버넌스를 실행에 옮기겠습니다. 당선되면 정부조직개편을 통해 과학기술부총리직을 신설하고, 청와대에 과학기술수석비서관직을 만들겠습니다. 이공계의 고위직 진출을 확대하고, 정부 연구개발 투자는 전문가에 맡기겠습니다."

◆"문화예술인 기본소득 지급"…"유아 모든 끼니 책임"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TV토론 저지하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지지율이 높아진 안 후보를 제외하고 양자 토론을 진행하는 건 방송사의 재량권을 넘었다는 겁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정책 대결을 펼치느라 바빴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문화예술인 영역은 개인들의 자아실현도 있지만 사실은 사회적, 공적 기능을 매우 크게 하는 영역이죠. 문화예술의 공적 기능을 충분히 예우, 보상하지 않았다 앞으로는 더 관심이 있어야 되겠다는 생각이었고요. 일부 언론이나 일부 국민들께서 걱정하시는 것처럼 문화예술인 기본소득은 대상이 협소하기 때문에 예산 부담은 크지 않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보육·유아 교육의 국가 책임제 실현 위해 첫째, 어린이집과 유치원 모든 아동에게 본인이 원하면 식사할 수 있도록 하루 3끼 친환경 무상급식을 지원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자부담으로 제공되던 점심 이외 아침과 저녁 급식도 본인이 희망하면 국가가 지원을 하겠다는 말씀이고요. 영아반의 교사 대 아동 비율을 개선하겠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선 후보> "문재인 정부는 취임 초 '민주당 정부'임을 강조했지만, 현실은 한층 강화된 '청와대 정부'였습니다. 내각 위에 군림하는 청와대 비서실을 실무형 스텝 조직으로 축소 개편하겠습니다. 그림자 내각의 형태를 띠고 있는 청와대의 각 수석제도는 즉각 폐지하겠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 "어제 국민의당은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양당 토론 담합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해당 토론의 방송금지를 요청하는 가처분을 신청했습니다. 양당의 토론 담합은 민주주의에 반하고, 민심에 반하고, 기존 사례에도 반하는 삼합 담합입니다. 불공정 토론, 독과점 토론, 비호감 토론의 삼합 토론이기도 합니다."

◆"추경 위해 대선후보 회동" "구국 횃불 들어달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소상공인 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추경 편성을 위해 대선 후보 다자 회동을 제안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충청에서 구국의 횃불을 들어달라 호소했고요.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라인을 찾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국가경쟁력을 확보하려면 반도체 인력을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제 대선까지 남은 시간은 약 6주.

다음 주에는 또 어떤 말들이 오고갈까요?

금요일 영상 끝으로 마무리합니다.

지금까지 주간 대선 말말말이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정부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서는 하반기 예산 집행의 권한을 가지게 될 후보들이 책임지는 조건으로 사업 예산 조정을 통해 긴급하게 35조 원 추경 재원 마련은 명확한 다자들의 회동과 합의에 의해 가능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윤석열 후보님, 전에도 50조 원 지원 얘기하고 나중에는 내가 당선되면 하겠다고 말하면서 뒤로 뺐는데 이번에는 그러지 않길 간곡히 요청합니다. 국민의 삶은 정략적 놀음에 휘둘릴 만큼 녹록지 않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저는 지난해 6월 29일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국민 앞에 정치선언했습니다. 저는 그 자리에서 위기의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겠다고 국민 여러분께 다짐했습니다. 그러나 저 혼자만의 힘으로 위기의 대한민국을 바로잡기 어렵습니다. 우리 국민 특히 충효의 정신으로 나라를 살리고자 해오셨던 우리 충청인의 열정적인 도움이 절실합니다. 여러분 충남 도민들께서 자랑스러운 도민들께서 구국의 횃불을 높이 들어주셔야 위기의 나라를 바로잡을 수 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 "반도체 인력에 대해서 앞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필요한지, 그리고 지금 현재 정규 교육 과정에서 교육받는 그런 연구원들 숫자가 얼마인지를 맞춰봐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필요하다면 특수학교를 만들어서라도 반도체 인력을 훨씬 더 확충하는 것이 대한민국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필수적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안철수 "과학기술부총리직 신설할 것"}

<김동연 / 새로운 물결 대선 후보> "오늘 저 김동연은 감히 국민의 이름으로 이재명, 윤석열 후보에게 제안합니다. 경제 위기 극복과 민생을 구하기 위해 국가 미래를 위한 제대로 된 의제를 만들기 위해 저와 만납시다.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간곡히 호소합니다. 조건 없이 만납시다. 허심탄회하게 국민 앞에서 얘기합시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라면 두 후보가 원하는 어떠한 주제도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주간대선말말말 #이재명 #윤석열 #안철수 #심상정 #김동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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