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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北 대미압박 위해 ICBM 발사 가능성"

01-21 22:38


[앵커]

북한이 향후 미국을 압박하기 위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포함한 다양한 수단을 검토할 것이란 국가정보원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국정원은 국회 정보위원회에 이같이 보고하면서 "북한이 긴장국면을 조성하면서 미국의 반응에 따라 추가행동을 검토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홍제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회 정보위원회가 비공개 회의를 열어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으로부터 북한 동향에 대한 긴급 현안 보고를 받았습니다.

북한은 지난 19일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주재로 열린 정치국 회의에서 2018년 4월 선언했던 핵실험·ICBM 발사 모라토리엄을 철회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를 두고 국정원은 북한이 미국을 압박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하태경 / 국회 정보위 국민의힘 간사> "국정원은 이에 대해서 미국 대통령 취임 1주년, 미국과 중국, 러시아의 대립 격화 와중에 대북 정책 전환을 압박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앞으로 대치국면 장기화를 염두에 두고 무력시위, 담화전 등을 펼치는 한편 미국 반응에 따라 추가행동 수위를 검토할 것이라고 국정원은 예상했습니다.

북한의 향후 도발 카드 가운데는 ICBM 발사 가능성이 우선 거론됐습니다.

<하태경 / 국회 정보위 국민의힘 간사>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동창리, 북한 동창리에서 ICBM을 발사하는 것입니다. 북한은 위성발사를 명분으로 ICBM 발사 가능성이, 여러 사안 중에서 가장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고요."

다만 김경협 국회 정보위원장은 "국정원이 ICBM으로 단정한 것은 아니라며 가능성의 하나일 뿐이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했습니다.

실제로 평안북도 동창리 미사일 발사대는 아직 특이동향은 없으며 2018년 폐기된 풍계리 핵실험장 갱도도 방치된 상태라고 국정원은 보고했습니다.

북한은 김일성 110번째 생일과 김정일 80번째 생일을 앞두고 열병식을 준비하는 움직임이 보인다고 국정원은 분석했습니다.

이밖에 국정원은 최근 운행이 재개된 북중 화물열차가 매일 1회 20량씩 다니고 있다며 앞으로 북중간 인적교류가 재개될 가능성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제성입니다.

#북한 #국정원 #ICBM #동창리 #모라토리엄 #핵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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