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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김총리 "신속항원검사, 선별진료소 도입…먹는 치료제 확대"

01-21 09:10


김부겸 국무총리가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김 총리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 대응을 위해 신속항원검사 방식을 선별진료소에 도입하고, 먹는 치료제 사용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조금 전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국민 여러분, 우려하던 오미크론의 공습이 본격 시작된 것 같습니다.

며칠 전부터 환자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광주, 전남, 경기도 평택지역은 이미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렇다고 지나치게 두려워하거나 막연하게 공포감에 사로잡힐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정부가 중심을 잡고 의료계의 협력과 헌신 그리고 국민 여러분들의 참여와 협조를 밑거름 삼아 미리부터 지금의 상황에 어느 정도 대비를 해 왔기 때문입니다.

중환자 병상의 경우에는 어제까지 1604개를 추가 확보하여 목표를 이미 달성했습니다.

또 계속해서 확충해 나갈 계획입니다.

생활치료센터는 지금 현재 1만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여력이 있습니다마는 계속 확충해 나가고 있습니다.

고령층의 백신 3차 접종률은 84%에 도달했고 중증화율을 낮추는 먹는 치료제가 지난주부터 도입되어 의료현장에서 본격 사용되고 있습니다.

오늘 오미크론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처하고자 기존의 의료대응 체계에서 몇 가지 변화를 시도하겠습니다.

첫째, 스스로 진단검사가 가능한 신속항원검사 방식을 선별진료소에도 도입하겠습니다.

이렇게 되면 기존 PCR검사는 고위험군만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속도가 훨씬 빨라질 것입니다.

추운 날씨에 길게 선별진료소에서 줄을 서는 일들이 많이 줄게 될 것입니다.

둘째, 오미크론이 급증하고 있는 몇몇 지역을 대상으로 동네 병원, 의원 중심의 검사 치료 체계 전환 모델을 우선 적용합니다.

그 결과를 보면서 전국적으로 확대 보완 여부를 결정하겠습니다.

셋째, 먹는 치료제의 사용을 더욱 확대합니다.

투약 연령을 65세에서 60세 이상으로 낮추고 요양병원, 요양시설, 감염병 전담병원까지 공급대상 기관을 넓히겠습니다.

내주에는 환자 개인별 진료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가동되게 되면 처방이 더 늘어나게 될 것입니다.

넷째, 해외 유입 확진자를 줄이기 위해서 입국 관리를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입국 후에 격리 과정에서 기존의 PCR 검사에 대해서 신속항원검사를 추가적으로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입국 시에 한 번 그리고 마지막에 한 번 PCR 받는 도중에 신속항원검사를 1회 아니면 2회 받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격리면제사유를 엄격하게 한정하고 대상자도 최소화하는 한편 면제서 유효기간도 1개월에서 14일로 단축합니다.

오미크론의 공격에 맞서는 정부의 대응전략은 크게 파도의 높이를 낮추어서 피해를 최소화하자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방역이나 의료대응에 있어서 기존과는 달리 속도와 효율성 측면에서 변화가 있게 됩니다.

확진자가 늘어나더라도 정부는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를 줄이는 데 방역의 역점을 두겠습니다.

어찌 보면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지금까지 2년 동안 가보지 못한 그런 길입니다.

그러나 의료계의 여러 가지 협력과 헌신, 국민 여러분들의 참여와 지지가 있다면 충분히 극복이 가능한 길이라고 생각됩니다.

어느 때보다 우리 공동체 모두가 이해하고 협조하고 하는 것이 꼭 필요한 그런 시기인 것 같습니다.

지난주에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을 결정하면서 정부는 초과 세수를 활용하여 추가 방역지원금 300만 원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여러분께 지급해 드리기로 약속한 바 있습니다.

이를 포함한 총 14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오늘 중대본 회의가 끝난 후에 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하고 국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국회의 신속한 심의를 요청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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