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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싸웠다' 권순우…세계 14위 샤포발로프에 풀세트 역전패

01-19 19:03


[앵커]

한국 테니스 간판 권순우가 메이저 테니스대회 호주오픈 단식 2회전에서 아쉽게 탈락했습니다.


3세트까지 2대 1로 앞서갔지만,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4시간 25분 혈투 끝에 경기를 내줬습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강력한 포핸드 스트로크로 2세트 타이 브레이크 첫 포인트를 따내며 기선을 제압한 권순우.

데니스 샤포발로프의 발을 묶어놓는 스트로크로 공세를 이어갔고, 결국 2세트를 가져오며 세트 점수 1대 1을 만드는 데 성공합니다.

권순우는 3세트 초반 가랑이 사이로 공을 보내는 '트위너 샷'으로 맞선 상대를 깔끔한 발리 샷으로 되받았고, 샤포발로프도 날카로운 리턴 샷을 보여주며 명장면을 연출했습니다.

1세트와 2세트에 이어 3세트까지 타이 브레이크에 돌입하며 치열한 대결을 이어간 가운데, 권순우는 2대 5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서브 2개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한 뒤 끈질기게 따라갔고,

결국 샤포발로프의 더블폴트로 3세트까지 잡았습니다.

세트 점수 2대 1로 역전하며 세계랭킹 14위의 대어, 샤포발로프를 궁지로 몰았던 랭킹 54위의 권순우.

그러나 4세트부터 샤포발로프의 강서브에 고전하기 시작했고, 결국 세트 점수 3대 2 역전패로 4시간 25분의 명승부를 마감했습니다.

서브 에이스 3대 29로 밀리는 가운데서도 지난해 윔블던 4강에 올랐던 샤포발로프를 상대로 대등하게 싸우는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호주오픈 단식 2회전 진출로 상금 1억 3천만 원을 확보한 권순우는 미국의 마르코스 기론과 한 조를 이룬 복식에서 대회를 이어갑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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