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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판 에이태킴스' 대량생산 확인…"검수 사격시험"

01-18 14:53


[앵커]

북한이 평양 순안비행장에서 발사한 탄도미사일 2발은 KN-24, 즉 '북한판 에이태킴스'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북한은 KN-24를 대량 생산해 실전 배치한 사실을 은근히 과시해 배경에 관심이 쏠립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은 새해 들어 네 번째로 이뤄진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전술유도탄 검수 사격시험'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공개한 사진에서는 전술지대지미사일 'KN-24'가 하늘로 날아 올라가는 모습이 확인됐습니다.

미국이 개발한 전술유도무기와 닮아 '북한판 에이태킴스'로 불리는 KN-24는 2개의 발사관을 탑재한 이동식 발사차량에서 발사됩니다.

'풀업 기동' 등 요격 회피 성능이 있고, 전술핵 탑재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북한은 KN-24가 본격적인 실전 배치에 들어갔음을 일부러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조선중앙TV> "검수 사격시험은 생산·장비(배치)되고 있는 전술유도탄들을 선택적으로 검열하고 무기체계의 정확성을 검증하기 위한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습니다."

한마디로, 대량 생산한 미사일 중에서 무작위로 골라 품질 검사를 위한 발사 시험을 했다는 얘깁니다.

대량 생산 단계인 만큼 군수산업을 담당하는 2경제위원회도 국방과학원과 함께 미사일 발사를 주관했습니다.

신형무기 개발을 위한 시험발사가 아니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참관하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도 실전 배치 과시를 위한 무력시위라는 점에서 미국의 대북제재에 반발하며 경고했던 "더욱 강력하고도 분명한 반응"의 연장선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북한은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신규 대북제재를 발표한 다음 날인 지난 14일 외무성을 내세워 맞대응을 예고하고 같은 날 실전 배치된 열차 발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북한의 이 같은 행보로 미뤄 추가적인 미사일 발사가 이어질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yoonik@yna.co.kr)

#북한 #에이태킴스 #탄도미사일 #미국 #대북제재 #2경제위원회 #실전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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