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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김건희 리스크' 해소냐 심화냐…대선판 파장 주목

01-17 14:36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의 이른바 '7시간 통화'를 놓고 여야에서 엇갈린 평가가 나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애초 김건희 씨의 통화 내용 공개에 대해 공식 반응을 자제하며 가급적 거리를 둬왔는데요.

공개 반응은 자제하면서도 '제2의 최순실', '국정농단 시즌2' 등 비선실세 프레임 띄우기에 시동을 거는 모양새입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우리가 새로 짜야돼'이런 발언을 볼 때 김씨가 윤 후보 캠프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었다는 게 드러났다"고 지적했습니다.

남영희 선대위 대변인은 "2022년 대선을 50여 일 앞둔 시점에서 '최순실'이라는 단어는 이제 '김건희'로 바꿔야 한다"면서 "만천하에 드러난 이번 김건희판 '제2의 국정농단'을 축소하고 얼렁뚱땅 넘어가는 언사로 인해 스스로 비겁해지지 말라"고 강조했습니다.

여권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씨를 겨냥해 "최순실 시즌2" "윤석열은 김건희 아바타였다. 최순실은 순한 맛으로 느껴질 정도"라는 반응이 연달아 올라왔습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예상보다 파장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안도하는 분위기가 대체적인데요.

두 달도 남지 않은 선거에 대형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위기감에 당 지도부에는 비상이 걸렸지만, 막상 내용이 공개되고 보니 '결정적 한 방'이 없었다는 분위기입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SNS를 통해 "후보자의 배우자가 정치나 사회 현안에 대해 본인이 가진 관점을 드러내는 것은 전혀 문제가 될 일이 없다"며 엄호에 나섰고 당 내에서는 "MBC '스트레이트'가 국민의힘의 선전부서로 바뀐 거 아닌가"라는 비아냥 섞인 반응도 나왔습니다.

다만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비서 성폭행 사건으로 촉발된 '미투 운동'을 비하하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에 대해서는 당내에서도 말을 아끼며 조심스러워하는 기류가 읽히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 홍준표 의원은 SNS에서 "돈을 주니 보수들은 미투가 없다는 말도 충격일 뿐만 아니라 미투없는 세상은 삭막하다는 말도 충격"이라며 공개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영상 보시죠.

<제작 : 진혜숙·문근미>

<영상 :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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