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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사고 아파트 지하층 집중수색…타워크레인 해체 지연

01-15 15:24


[앵커]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에서 닷새째 수색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희생자 한 명이 숨진 채 수습됐지만, 남은 실종자 5명은 사고 현장에서 발견이 안되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경인 기자.

[기자]


네,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어제 매몰자 1명이 숨진 채 수습된 뒤 아직 추가 발견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오늘 아침 일찍부터 내부 수색작업을 재개했는데요,

수색에는 소방관 80여 명과 구조견 8마리가 투입됐습니다.

소방당국은 매몰자가 나온 지하 1층 부분을 집중적으로 수색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공사 현장에선 보통 작업자들이 조를 이뤄 맡은 일을 하게되는데요,

이 때문에 인근에서 추가 실종자가 발견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 지하 1층과 2층에 있는 잔해물과 토사를 치우는 작업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지하에 당장 투입할 수 있는 장비가 없기 때문에 수작업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지상 22층과 25층도 집중 수색 대상입니다.

한편, 오늘 오전엔 실종자 가족의 언론 브리핑이 있었는데요,

어제 수습된 매몰자에 대한 장례는 연고가 있는 수도권에서 치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김 기자, 붕괴 위험이 있는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제 뒤로 보면 아파트 옆으로 타워크레인이 위태롭게 서 있는 게 보이실 겁니다.

붕괴 위험이 있는 저 타워크레인의 상층부 해체를 위한 준비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해당 크레인을 철거해야만 안전한 상태로 본격적인 수색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앞서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측은 일요일인 내일까지 해체가 가능할 수 있다는 입장이었는데요.

하지만 오늘 브리핑에선 다음 주 금요일쯤 해체를 목표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현대산업개발은 당초 해체에 투입될 크레인의 조립과 이를 보조하는 이동식 크레인 조립을 동시에 진행하려고 했는데요,

기존 타워크레인을 조립한 뒤 보강하기로 계획을 변경했기 때문입니다.

이 같은 이유는 작업자들이 안전상 문제를 이유로 '작업중지권'을 발동해서입니다.

결국 타워크레인 해체가 늦어지면 수색이 장기화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정치권 일각에서 구조작업에 이스라엘 특수부대 투입이 거론된데 대해 소방당국은 사고 현장 상황 등을 감안해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kikim@yna.co.kr)

#광주아파트붕괴 #실종자수색 #현대산업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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