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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 광주 붕괴 사고현장 '작업중지권'…실종자 수색 장기화

01-15 14:53

<출연 : 이원호 안실련 안전정책연구소장>

광주 신축 아파트 건설현장 붕괴 사고 닷새째, 실종자 5명에 대한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장 안전 확보를 위한 작업중지권이 발동되면서 수색 작업은 장기화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전문가 모시고 이번 붕괴 사고와 관련해 자세한 얘기 나눠봅니다.

이원호 안실련 안전정책연구소장, 어서 오세요.

<질문 1> 다른 실종자 수색을 위해 오늘도 인명구조견과 구조인력을 투입했습니다. 어제 실종자를 구조했던 부분부터 잔재물 제거와 지하층에 쌓인 토사물 제거 작업도 병행할 예정인데요. 이 과정에서 추가 실종자를 구조할 가능성 어떻게 보시고, 또 수색 범위를 어디까지 잡아야 할까요?

<질문 2> 무너진 건물에 기대어 있는 타워크레인을 해체하기 위한 준비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또 다른 크레인을 투입했는데요. 그런데 크레인 작업자가 위험하다며 '근로자 작업 중지권'을 발동하고 작업방식을 바꿨습니다. 수색 장기화가 예상되는데요?

<질문 3> 현재 외벽만 간신히 남아 있는 상층부 상태도 불안정합니다. 15개 지점을 계측한 결과 최대 변이가 9mm가 발생했다고요. 상층부 수색의 경우 추가 붕괴 위험이 없어야 가능한 거 아닙니까?. 이 정도 수치면 건물 안전성을 얼마 정도라고 볼 수 있을까요?

<질문 4> 경찰은 사고 현장 사무소를 압수수색해 확보한 작업일지와 감리일지 정밀 분석에 착수했습니다. 콘크리트 타설 현장에 있어야 할 감리는 붕괴 당시 1층 사무실에 머물렀다는 사실도 드러났는데요. 건설 현장에서 소장이나 관리감독자가 제대로 역할을 했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사고 아닌가 싶기도 한데요?

<질문 5>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과 하청업체들은 모두 정상적으로 공사를 진행했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콘크리트 양생 작업이 미흡했고, 부실 자재를 사용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16개 층이 연쇄적으로 붕괴된 사고의 원인이 콘크리트 양생 등 시공 과정에 있었다고 보십니까?

<질문 6> 앞서 공개된 붕괴 직전 작업 영상을 소장님도 보셨겠지만요. 39층에 콘크리트를 부었는데 이미 일부 거푸집이 주저앉았고 '끼익'하고 쇳덩이가 뒤틀리는 듯한 소리도 들렸거든요. 붕괴의 이상 징후로 볼 수 있는 겁니까?

<질문 7> 주변 주민들과 상인들은 붕괴 사고 전에 여러 전조가 있었다고 말합니다. 콘크리트가 떨어져 나가거나 지하에 흙탕물이 차는 등 부실시공 의혹을 380여 건이나 제기했지만 어느 하나 제대로 점검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데요. 지자체의 관리감독이 유명무실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와요?

<질문 8> 지난해 6월 인명피해를 냈던 시공사 현대산업개발이 이번에도 사고를 내 비난의 수위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단시간에 자꾸 사고가 나는 걸 보면, 건설 현장에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의문도 드는데요?

<질문 9> 해당 아파트 입주를 앞둔 주민들은 또 무너지는 것 아니냐 하는 불안감을 호소합니다. 처음부터 다시 지어야 마음이 편할 것 같다는 의견도 있는데요. 무너진 건물의 공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20층 위쪽부터는 철거 후 다시 지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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