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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 실종자 끝내 숨진 채 수습…매몰 확인 31시간만

01-15 08:54


[앵커]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와 관련, 구조 당국이 실종자 6명 가운데 매몰이 확인된 1명에 대한 구조작업에 안간힘을 썼는데요.

매몰 사실이 확인된 지 약 31시간 만에 숨진 채 수습됐습니다.

고휘훈 기자입니다.

[기자]


매몰된 채 발견된 60대 남성이 잔해물 더미에서 숨진 채 수습된 것은 오후 6시 49분쯤입니다.

붕괴 사고가 발생한 지 약 75시간만, 매몰 사실이 확인된 지 31시간 만입니다.

<문희준 / 광주 서부소방서장> "발견 이후부터 접근을 위해 중장비를 동원, 출입로를 확보하였으며 현장의 모든 구조대원을 투입, 수작업으로 금일 18시 49분 구조하여…"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미 사망한 상태였습니다.

이 남성은 앞서 붕괴한 건물의 28∼34층에서 창호, 소방설비 공사 등을 맡았다가 연락이 두절된 작업자 6명 중 1명으로 확인됐습니다.

13일 오전 지하 1층 계단 난간 부근에서 구조견들에 의해 매몰이 확인됐고, 잔해물 더미에 파묻혀 있어 신체 일부만 간신히 보였습니다.

발견된 지점은 완공했다면 지하주차장 입구 근처입니다.

따라서 외벽 등이 붕괴하면서 작업자가 잔해와 함께 지붕을 뚫고 이곳 난간으로 추락해 매몰됐거나, 아래로 대피하던 중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이 남성의 발견 지점을 토대로 다른 실종자들에 대한 수색도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최명기 / 한국기술사회 중앙사고조사단장> "구체적인 것은 전반적으로 위치, 어떤 파괴 형상을 보면서 대피로라든지 작업 위치를 보면 아마 추정이 되기 때문에 그 위치를 중심으로 해서 수색이 돼야될 걸로 판단이 됩니다."

한편, 수색의 안전성 확보 차원에서 사고 건물 쪽으로 기울어져 붕괴 위험이 높은 타워크레인을 해체하기 위한 준비도 시작됐습니다.

해체를 위한 1,200t 규모 크레인의 부품들이 순차적으로 반입된 겁니다.

이르면 이번 주 일요일에 조립이 끝나면 다음 주 타워크레인 해체와 건물 상층부 수색이 시작됩니다.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take5@yna.co.kr)

#광주아파트붕괴사고 #광주매몰자사망확인 #타워크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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