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현장연결] 이주열 "기준금리 여전히 완화적…추가 조정 필요"

01-14 12:31


한국은행이 1.0%인 기준금리를 0.25%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첫 인상 배경에 대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설명,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주열 / 한은 총재]

알고 계신 대로 우리 금융통화위원회는 0.25%이던 기준금리를 1.0%에서 1.25%로 인상해서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배경을 간단히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지난해 11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이후 대외 여건의 변화를 보면 세계 경제는 신규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에도 회복 흐름을 지속하였습니다.

주요국별로 보면 미국은 고용과 소비의 개선 흐름이 이어지는 등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반면에 유로지역은 방역조치 강화의 영향으로 회복 흐름이 다소 약화되었습니다.

신흥시장의 경우 중국은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으나 여타 국가들은 견조한 수출에 힘입어 점차 회복되는 모습을 나타내었습니다.

국제금융시장에서는 주요국 국채금리가 오미크론 변이 확산의 영향으로 상당폭 하락하였다가 이후 이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고 또 미 연준의 통화정책 조기 정상화가 가시화되면서 큰 폭으로 상승하였습니다.

주요국 주가도 하락 후에 다시 반등하는 그런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국내 경제 또한 코로나19 재확산에도 회복세를 지속하였습니다.

방역조치 강화로 민간 소비 회복 흐름이 주춤하고 글로벌 공급 차질에 영향받아 설비 투자가 다소 조정되었지만 수출은 호조세를 이어갔습니다.

앞으로 국내 경제는 수출의 견실한 증가세가 지속되고 민간 소비의 기조적 회복 흐름이 유지되면서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물가는 석유류와 농축산물 가격에 높은 오름세가 이어지고 공업 제품과 개인 서비스 가격의 상승 폭도 확대됨에 따라 12월 중 3.7% 상승하여 전월에 이어 높은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식료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인플레이션율은 2.2%를 나타내었습니다.

일반인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2%대 중후반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앞으로 소비자물가는 공급 측 요인과 수요 측 요인이 함께 작용하면서 상당 기간 3%대의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며 연간 상승률도 지난해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국내 금융시장 상황을 보면 장기 시장금리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하락하였다가 미 국채금리 상승 또 기준금리 인상 기대 등으로 반등하였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미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에 따른 기대 변화에 따라 1월 초 1200원 수준까지 상승하였다가 반락하였고 주가는 좁은 범위에서 등락을 거듭했습니다.

금융 안정 상황을 보면 12월 중 가계대출은 금융권의 가계대출 관리 노력, 대출금리 상승 등으로 증가 규모가 크게 축소되었고 주택 매매가격은 수도권과 지방 모두에서 오름세가 다소 둔화되었습니다.

오늘 금융통화위원회는 코로나19 상황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상존하여 있지만 국내 경제의 회복 흐름이 저해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는 점 그리고 물가 상승 압력이 당초 예상보다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점 그리고 또 금융 불균형 위험을 줄여나갈 필요성이 여전히 큰 점 등을 고려해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하였습니다.

앞으로도 한국은행은 통화정책의 완화 정도를 적절히 조절해 나갈 계획입니다.

그 과정에서 완화 정도의 추가 조정 시기는 코로나19 전개 상황과 성장 물가 흐름의 변화 또 금융 불균형 상황 그리고 기준금리 인상의 파급 효과 또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 등을 면밀히 지켜보면서 판단해 나갈 것입니다.

오늘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한 금통위의 결정에 대해서 주상용 의원이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나타냈습니다.

#기준금리 #금리인상 #가계대출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