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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고층아파트 공사 중 외벽 붕괴…6명 연락두절 추정

01-11 19:29


[앵커]

오늘(11일) 오후 광주의 한 고층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아파트 건물 외벽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6명이 구조 또는 자력으로 대피했는데요.

현장 작업자 등 6명의 연락 두절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추가 붕괴 가능성을 확인한 뒤 현장에 다시 진입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소식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경인 기자.

[기자]


네, 사고가 발생한 광주 서구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 앞에 나와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현장은 추가사고 위험 때문에 주변이 철저하게 통제되고 있는데요.

현재 날이 어두워져서 잘 보이지는 않으시겠지만 제 뒷편으로는 차량들이 아파트에서 떨어진 공사 잔해에 깔려 처참하게 깔려 있는 상황입니다.

사고가 발생한 시각은 오늘 오후 3시 46분쯤입니다.

공사 중에 있던 39층짜리 서구 화정동 화정현대아이파크 외벽이 갑자기 무너졌는데요.

공사 관계자들에 따르면 당시 아파트 상층부 38층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이 진행 중이었습니다.

23층부터 상층부까지 모두 10여 개 층의 건물 내·외벽이 무너졌습니다.


이 상황을 직접 목격한 주민은 "갑자기 '콰앙'하는 엄청나게 큰 소리가 났고 건물 외벽이 상층부부터 붕괴했다"고 연합뉴스TV에 전했습니다.

건물이 무너지면서 강한 불꽃이 튀기도 했는데요.

떨어진 구조물이 고압선도 건드려 이 일대 110여 가구의 전기가 일시적으로 끊겼고 교통신호기도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사고 현장에서는 당시 3명이 자력으로 대피했고, 공사장 컨테이너에 갇혀있던 3명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는데요.

구조된 3명 중 1명은 떨어진 잔해물에 맞아 가벼운 부상을 입었습니다.

또한 떨어진 건물 구조물에 공사현장을 둘러싼 가설 가림막이 무너지면서 주차된 차량 10여 대를 덮치기도 했습니다.

문제는 현장에 몇 명의 작업자들이 있었는지 파악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현재 현장 작업자 6명과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는 소식도 들어와 있습니다.

이 때문에 추가 인명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데요.

하지만 구조 작업은 당장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신축 건물과 대형 크레인의 추가 붕괴 우려 때문인데요.

광주시 등은 현재 건물안전진단을 진행 중입니다.

소방당국은 건물안전진단이 끝난 뒤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면 구조 인력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추가 붕괴 우려 때문에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대피 대상은 현장과 바로 인접한 주상복합 건물 입주민 109세대와 다른 아파트 주민 370세대 등 총 479세대입니다.

현재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인근 도로를 전면 통제하고 주민들의 접근을 막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화정동 사고현장에서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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