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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서 아파트 공사장비 인근 건물 덮쳐…1명 부상

01-10 21:15

[뉴스리뷰]

[앵커]

경주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건설장비가 쓰러져 건너편 2층 건물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영업을 준비 중이던 식당 직원 1명이 다쳤습니다.

또 차량 5대가 파손되고 전깃줄이 끊기면서 정전 피해도 있었습니다.
정지훈 기자입니다.

[기자]


건설 현장에 있던 장비가 왼쪽으로 서서히 기울기 시작하더니 순식간에 도로 건너편 건물을 덮칩니다.

충격에 놀란 사람들이 건물 밖으로 하나둘씩 나옵니다.

사고가 난 건 오전 9시 30분쯤.

아파트 공사장에서 콘크리트 말뚝을 두드려 박아 고정하는 기초공사용 기계인 항타기를 세우는 도중 균형을 잃으면서 사고가 났습니다.

인근 아파트 건설 공사장에 있던 45m 높이의 항타기가 쓰러지면서 길 건너편 2층 축협 건물을 덮쳤습니다.

피해 건물 1층은 축협은행과 식육점이, 2층은 식당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사고로 2층에서 영업을 준비 중이던 식당 직원 한 명이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정희락 / 사고 피해 식당 점장> "붕괴되면서 직원분이 다치셔서 저희도 올라가는 상황에서 내려오시더라고요. 지혈을 하시고 내려오셨는데 저희가 바로 구급차 불렀고요."

당시 건물 내에 있던 직원들은 쾅하는 굉음과 함께 진동이 느껴지자 6년 전 경주지진을 떠올리며 급히 건물 밖으로 대피했습니다.

<사고 피해 건물 직원> "갑자기 '꽝'하면서 어두워지더라고요. '지진인가 뭐지' 하면서 그러면서 뛰어나왔어요."

또 이날 사고로 길에 세워져 있던 차량 5대가 파손됐고, 전깃줄이 끊어져 일대 40여 가구가 한때 정전이 됐습니다.

소방 구조대원들이 5차례에 걸쳐 피해 건물 등을 조사했지만 다행히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붕괴 위험으로 축협 건물은 폐쇄됐고,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주변 도로도 통제됐습니다.

경찰은 장비기사와 공사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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