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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스토킹에 신상공개 최다…2021년 돌아보니

12-30 08:15


[앵커]


올 한해 사건을 돌아보면, 화두는 단연 '스토킹'이었습니다.

스토킹으로 시작해 살인까지 저지른 흉악범죄가 잇따랐는데요.

사회적 공분을 사면서 피의자들의 신상공개도 10건으로 역대 가장 많았습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는 예년에 비해 유독 국민에게 충격을 준 '스토킹 사건'이 많았는데요.

잔혹한 범행에 여론이 들끓으면서 신상이 공개된 피의자도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아직 뇌리에 박혀 있는 이석준 사건이 대표적입니다.

헤어진 여자친구 집을 찾아가 가족인 어머니와 남동생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도망쳤다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특히 신변보호 대상인 전 여자친구의 거주지를 알아내기 위해 흥신소까지 이용하는 집착증을 보였고, 범행 나흘 전에 피해자를 감금해 신고당하자 보복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석준 / 전 연인 가족 살해 피의자(지난 17일)> "(살인 계획하신 건 맞습니까?) 아닙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왜 살해했습니까?) 그런 의도 없었습니다. 죄송합니다."

김병찬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범행 전날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가 흉기를 구입한 뒤 당일 피해자의 차가 주차장에 있는지 확인하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역시나 신변보호 대상자였던 피해자는 스마트워치로 도움을 청했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올해 첫 신상공개 대상자였던 '노원구 세 모녀 살해 사건' 김태현도 시작은 스토킹이었습니다.

<김태현 / 세 모녀 살인 피의자(지난 4월)> "살아있다는 것도 정말 제 자신이 뻔뻔하다는 생각이 들고, 유가족분들 저로 인해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정말 사죄의 말씀을…"

전자발찌를 끊고 연쇄살인을 저지른 전과 14범 강윤성이나, 여성을 사칭해 남성 피해자를 상대로 불법 촬영물을 만들고 퍼뜨린 이른바 '남자 n번방' 사건의 김영준과 최찬욱 등 디지털 성범죄자들도 신상공개를 피할 수 없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quote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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