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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분규로 MLB '올 스톱'…애타는 FA 김광현

12-02 18:59


[앵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새 단체협약 체결에 실패해 메이저리그의 모든 행정 업무가 중단됐습니다.

FA 시장에 나와서 아직 팀을 찾지 못한 김광현의 거취도 영향을 받게 됐습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 맥스 셔저는 뉴욕 메츠로 향하면서 3년 1억3천만 달러, 우리 돈 1,530억 원에 계약해 사상 첫 연봉 500억 원 시대를 열었습니다.

LA 다저스에서 활약했던 유격수 코리 시거는 텍사스와 10년 총액 3,800억 원 짜리 계약서에 사인했습니다.

최근 대형 FA 선수들의 계약이 속전속결로 이어진 배경에는 사무국과 선수 노조의 갈등이 있습니다.

2016년 체결했던 구단과 선수 노조 간의 단체 협약을 이번에 갱신해야 하는데, 무산 시 모든 행정 업무가 중단되기 때문에 그 전에 FA 계약을 서두른 겁니다.

선수노조는 FA 취득 기간 단축, 리빌딩을 이유로 팀 성적을 포기하는 '탱킹'을 방지하자고 주장했지만, 구단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우려대로, 양측이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MLB 구단주들은 만장일치로 26년 만의 직장폐쇄를 의결했습니다.

<스콧 보라스 / MLB 에이전트> "기존 규약에는 리그의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조항들이 있습니다. 이것들은 팬들의 관심을 떨어뜨릴 것이기 때문에 즉시 개정돼야 합니다."

새 팀을 찾아야 하는 김광현에게는 이번 직장폐쇄가 달갑지 않습니다.

당장 FA 시장의 문이 닫힌 가운데 소속팀이 없는 선수들은 시즌 준비에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습니다.

정상적인 시장 분위기라면 김광현의 빅리그 잔류는 어렵지 않았겠지만, 이번 직장폐쇄가 길어질 경우 KBO리그 복귀 타진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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