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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당신들이 영웅"…침몰 외국 화물선 선원 17명 극적 구조

12-02 19:36

(서울=연합뉴스) 차가운 겨울 바다에서 20시간 넘게 표류하던 외국 화물선 선원들을 극적으로 구해낸 해경의 구조작전에 네티즌의 찬사가 쏟아졌습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틀째 풍랑경보가 내려진 동해에서 파나마 선적 H호(5천765t)가 침몰한 시각은 1일 오전 9시 50분.

베트남 선원 18명이 구명보트에 옮겨타는 과정에서 1명은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

일본 해상보안청 경비함정이 먼저 구조에 나섰으나 사고지점이 북한수역인데다 거리가 멀어 접근하지 못했습니다.

이어 오후 4시 31분 해방경찰청은 거진 북동쪽 231km 지점에서 조난신호를 수신했는데요.

오후 8시 50분 지나가던 러시아 상선이 구명보트를 발견했으나 기상 여건 등으로 구조할 수 없다고 연락해 왔습니다.

구조에 나선 해경은 2일 오전 3시께 울릉도 북동쪽 131㎞ 지점에서 구명보트를 발견하고 구조작업에 착수했는데요.

1시간 동안 칠흑 같은 겨울 바다에서 구조작업이 진행됐고 조난자 17명을 모두 구해냈습니다.

20시간 가까이 생사의 기로를 헤매던 선원 17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현재 묵호항을 통해 육지로 이동한 상태입니다.

한국과 일본, 러시아 3국의 공조 체제 속에 동해에서 베트남 선원들을 무사히 구조한 대한민국 해경에 네티즌들의 격려와 지지 메시지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드라마틱한 구조 순간을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문관현·남이경>

<영상:동해지방해양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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