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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묘·야영장 등 산지 무단훼손…무더기 적발

11-30 17:25


[앵커]

허가를 받지 않고 산지를 훼손해 시설물을 설치하거나 농경지를 조성한 산지 훼손 사범이 경기도 단속에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이들이 훼손한 산지는 축구장 5개 크기에 달합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의정부의 한 임야입니다.

울창한 숲 한가운데가 속살을 훤히 드러냈습니다.

가족묘를 조성하기 위해 나무를 베어내고 산지를 무단 훼손한 겁니다.

산지전용허가도 받지 않고 가설건축물을 설치해 주말농장 농막으로 사용한 곳도 있습니다.

땅 주인은 어차피 개발할 땅이라 미리 훼손했다고 주장합니다.

<지주> "내년에 개발하려고 계획을 맺고 있는 거라."

<단속반> "그런데 전후가 바뀐 거죠."

바닷가 주변 야산에 조성된 야영장입니다.

업주는 산지 1만3천여㎡를 무단 훼손해 야영장을 설치했습니다.

관할 지자체의 허가도 받지 않고 영업하다 지난해 한차례 적발된 이후에도 계속해서 배짱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산지를 무단 훼손해 비닐하우스를 설치한 뒤 목재 보관창고로 사용한 곳도 적발됐습니다.

<단속반> "산지전용허가나 신고 같은 걸 하셨어요?"

<지주> "신고하면 되나요?"

허가를 받지 않고 산지를 무단 훼손한 지주 등이 무더기로 경기도 단속에 적발됐습니다.

<홍준표 /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 팀장> "불법행위로 발생하는 산사태라든지 산림훼손 산지 경관 등을 훼손하는 사례들을 적발함으로써 우리의 산지가 도민에게 휴양을 주고 자연생태계를 보존하는데 큰 역활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경기도는 적발된 51명 전원을 검찰에 송치하고 원상회복 조치하도록 해당 시군에 통보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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