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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급습에 세계경제 불확실성 가중…"경제하방 위험"

11-30 17:10


[앵커]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이 가뜩이나 인플레 압박을 받는 글로벌 경제에 불확실성을 가중시키는 모습입니다.

새 변이가 고용과 경제 활동을 위축시키는 등 성장 전망을 암울하게 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상용 기자입니다.

[기자]


갑자기 등장한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이 회복을 노리는 세계 경제에 악재가 될 수 있다는 부정적 전망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와 오미크론 변이의 출현이 고용과 경제활동에 하방위험을 제기한다"고 밝혔습니다.

미 경제당국은 자산매입 축소 등을 통한 물가상승 억제 노력에 오미크론 출현이 찬물을 끼얹지 않을까 내심 우려하고 있습니다.

파월 의장은 국내외 인적 교류와 이동이 제한돼 노동시장이 위축되고 대면으로 일할 의욕이 꺾일 수 있으며 글로벌 공급망 교란도 더 심해질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실제 세계 각국은 오미크론 확산에 국경 폐쇄와 봉쇄령을 내리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른 경제적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는 국제 신용평가사의 전망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무디스는 오미크론이 세계 경제 성장과 물가에 위험이 되고 있다고 진단했고, 피치도 오미크론이 확산하면 물가 상승을 불러와 거시경제적 대응을 복잡하게 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세계 금융시장은 지난 금요일 올 들어 최대 폭락 장을 연출한 '블랙 프라이데이' 이후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입니다.

미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8% 상승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 S&P500 지수는 1.3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8% 오른 채 각각 장을 마쳤습니다.

지난 금요일 4% 안팎으로 떨어진 프랑스와 독일, 영국 증시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오미크론에 대한 정보가 제한된 탓에 섣불리 조치를 취하기보단 일단 보건당국과 정부 지침이 나올 때까지 일단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연합뉴스 한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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