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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은행원까지 등장…금융권 채용 구조 바뀔 듯

11-27 09:20


[앵커]

신기술이 우리 삶에 성큼 들어오더니, 이제는 인공지능으로 구현한 가상 은행원도 나왔습니다.

기존 행원의 희망퇴직은 30대 대리급까지 내려가기도 했는데요.

기술로 인해 금융권의 채용 구조도 달라질 것 같습니다.

조성미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음> "ELS 특정금전신탁 핵심 설명서입니다."

지금 보신 정이든씨는 사람이 아니라 가상인간입니다.

하지만 곧 은행에서 정식 업무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딥러닝 기술로 구현한 가상인간 이로운 씨와 정이든 씨는 일반 행원과 똑같이 연수와 수습 과정을 거쳐 상품 설명 업무에 투입됩니다.

<김영민 / NH디지털R&D센터 차장> "영업점 직원이 고객에게 상품을 설명할 때 지원하는 부분을 시범 도입했고, 앞으로는 고객과 직접 대화하도록 발전시킬 예정입니다."

금융권이 메타버스 속 가상의 영업 공간을 활용해 지점의 역할을 대신하는 것처럼, 가상인물이 실제 직원의 역할을 분담하는 시대가 가까워지고 있는 겁니다.

이같은 흐름은 기존 금융권의 인력 구도 개편과 맞물립니다.

최근 한 은행에선 희망퇴직 대상자가 30대 대리까지 내려왔는데, 갈수록 금융권에서도 단순 업무는 기술이 대체하고,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의 범위는 늘어날 것이란 예상이 나옵니다.

<반가운 /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사회정책지원센터장> "새로운 기술 변화가 왔을 때 직업 자체를 없앤다기 보다는 어떤 과업은 사라지고 어떤 과업은 기계의 도움을 받아 더 늘어난다."

다만, 은행권이 지금까지 양질의 일자리를 대량 제공해온 일터여서 기술 대체가 급격한 고용 악화로 직결되지 않기 위한 교육이나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조성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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