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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첫 당직 인선…윤석열 선대위 개문발차

11-25 19:04


[앵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새로운 민주당으로 거듭나겠다며 사죄의 절까지 한 이재명 후보, 첫 핵심당직 인선을 하며 쇄신작업에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봅니다.

구하림 기자.

[기자]


네, 이재명 후보가 전권을 위임받은 후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 주요 당직 인선을 단행했습니다.

민주당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오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무총장에 김영진 의원, 전략기획위원장에 강훈식 의원이 임명됐다고 밝혔습니다.

재선인 김 의원은 이 후보와 대학 동문으로 이재명계 그룹인 7인회 중에서도 핵심으로 통하는 최측근이고, 역시 재선인 강 의원은 대표적인 젊은 전략통으로 이 후보에게 정무적 조언을 해왔습니다.

김영진 신임 사무총장은 "대선 승리의 밀알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고, 강훈식 신임 전략기획위원장은 "새로운 변화, 민주당의 변화를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 후보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우원식 공동선대위원장과 조정식 상임총괄본부장, 박홍근 비서실장은 선대위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정식 총괄본부장은 한 시간 전쯤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후보와 대선 승리를 위해 우리부터 내려놓겠다", "현장으로 달려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그동안 백발에 가까운 머리색을 유지했던 이 후보는 어두운색으로 염색한 모습으로 오늘 공식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여성폭력추방주간을 맞아 예비역 여군들과 함께 군 내 성폭력 문제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고, 외신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는 외교·국방 정책에 있어 이분법적인 사고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고 말했는데요.

이 후보 발언 직접 보시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대북정책의 새로운 접근, 미중전략경쟁에 대한 대처, 한일관계 발전 모색 같은 풀어야 할 현안들이 매우 많습니다. 대한민국의 달라진 위상에 맞춰서 이념과 선택의 논리를 뛰어넘는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노선을 견지하겠다는 게 저의 확고한 입장입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일단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없이 선거대책위원회 인선에 시동을 거는 분위기입니다.

윤석열 후보와 김 전 위원장의 신경전 계속되고 있는데요.

이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선대위 주요 인선을 오늘 의결했습니다.

정책총괄본부장에 원희룡 전 제주지사, 조직총괄본부장에 주호영 의원, 직능총괄본부장에 김성태 전 의원, 홍보미디어총괄본부장에 이준석 대표, 총괄특보단장에 권영세 의원, 종합지원총괄본부장에 권성동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1분 1초 아껴가며 뛰어야 한다"며 선대위 인선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는데요.

선대위 '원톱'이자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거론되는 총괄선대위원장직은 오늘 인선안에서 빠져있습니다.

바로 어제, 윤 후보와 김 전 위원장의 합의가 불발됐는데요.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자 윤 후보도 김 위원장에 대해 말을 아끼는 모습입니다. 직접 보시죠.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김종인 박사님과 관련된 얘기는 제가 더 말씀을 안 드리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뭐… 말씀드리는 게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고…"

윤 후보 측이 김 전 위원장 측에 "오늘 안에 합류선언 안 하면 끝"이라고 최후통첩을 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전 위원장은 "오늘로 끝을 내면 잘 된 것이다", "자꾸 말을 만들면 서로 기분만 나빠진다"며 불쾌한 기색을 드러냈습니다.

또 "밖에서 윤 후보를 돕겠다고 이야기한 적도 없다"며, 더 이상 물러나지 않으니 알아서 해결하기를 기다리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양측의 갈등이 좁혀지지 않고 선대위 인선도 늦어지자, 국민의힘 초선의원들도 의원회관에 모여 선대위 구성에 관한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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