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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김총리 "수도권 의료대응 여력 거의 소진…재택치료 늘려야"

11-25 10:33


김부겸 국무총리가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조금 전 현장 보시겠습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의원 여러분의 중지를 모아서 단계적 일상회복의 첫걸음을 뗀 지도 4주가 지났습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었지만 많은 국민들의 일상에 큰 변화가 있었던 것만은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온전한 회복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만 식당과 상점을 찾는 손님들이 늘면서 많은 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들께서 코로나 이전과같이 다시 바빠졌고 영화관, 공연장, 스포츠경기장 등에 관중들이 늘면서 조금씩 활기를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비록 첫걸음이지만 우리 공동체가 조금은 일상회복으로다가선 모습이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대가가 만만치 않은 것 같습니다.

이러한 온기를 제대로 느낄 새도 없이 방역의 상황이 급속히 악화되고 있는 것도 현실입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특히 고령층의 감염 확산이 집중되면서 중환자와 사망자가 급증했고 수도권만 놓고 보면 의료대응의 여력이 거의 소진된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우리보다도 백신 접종을 먼저 시작했던 유럽을 비롯한 여러 나라들도 면역이 약해진 틈을 비집고 공격하는 코로나의 기세를 이겨내지 못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오늘 UN에서는 지난 4주 동안의 단계적 일상회복 진행 상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앞으로 어떻게 대처할지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의견을 모으고자 합니다.

어쩌면 어렵게 시작한 발걸음을 지금 당장 되돌려야 한다라는 의견까지도 나올 수 있을 것입니다.

각 분과위별로 이미 토론을 거쳤겠습니다마는 현 상황에 대한 냉철한 진단과 함께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에 대해서도 지혜로운 판단을 요청드립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을 지탱해 줄 만큼 현재의 의료대응 체계가 갖춰져 있는지 그리고 개선한다면 무엇을 먼저 보완해야 할지에 대한 논의도 중요합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코로나 환자를 격리조치 치료하는 것을 원칙으로 해 왔습니다만 이제는 일상회복에 걸맞게 의료대응 체계도 큰 틀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일상회복 과정에서 확진자가 급속히 늘어나더라도 의료체계에 큰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중환자 치료에 집중하기 위해서는 재택치료가 더 확대될 필요가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국민들께서 안심할 수 있는 재택치료 체계를 구축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도 함께 나눠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아울러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감염이 증가하여 최근에는 확진자의 절반을 넘어선 60세 이상 고령층과 아동, 청소년층의 방역관리를 강화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대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모아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정부는 오늘 위원회에서 모아주시게 될 의견을 토대로 다시 한번 심사숙고해서 내일 중대본에서 앞으로의 단계적 일상회복 진행 방향을 결정하겠습니다.

참석해 주신 의원님 여러분들께서는 어렵게 시작한 이 단계적 일상회복이 순항할 수 있도록 정부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점들을 현장에서 보고 느낀 점들을 생생하게 전달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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