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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화재 진압용 '이동형 수조' 개발 눈길

11-11 07:50


[앵커]

요즘 새 차를 사시면서 전기차를 선택하시는 분들 많으신데요.

전기차는 불이 나면 끄기가 쉽지 않다는 위험성이 있습니다.

그런데 전기차 화재 진화를 위한 이동형 냉각 수조가 개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박상률 기자입니다.

[기자]


차량에 불이 붙고 소방관들이 진화에 나섭니다.

한참이 지나도 연기가 잡히지 않자 소화포로 차량을 덮어버립니다.

불이 꺼진듯싶어 소화포를 걷어냈더니 다시 연기가 시작됩니다.

전기차 화재가 무서운 이유입니다.

일반 내연기관 차와 다르게 전기차의 경우 불이 붙었던 배터리의 온도가 급속도로 오르는 '열 폭주' 현상을 일으켜 화재 진압이 어렵습니다.

소화포를 덮어 열을 식히는 것 외에 물에 차량을 넣는 방법도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컨테이너를 활용해 전기차를 물에 담그는 방법을 활용 중이지만 운용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최근 서울소방학교 등은 이동형 냉각수조를 개발했습니다.

방수포로 차량을 감싼 뒤, 바로 옆에서 수조를 설치합니다.

차량을 옮길 필요 없이 수조만 옮겨 조립하면 됩니다.

소방관 4명이 이동형 냉각수조를 설치하는 데 걸린 시간은 20분 남짓.

무엇보다 재발화의 위험성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진승희 / 서울소방학교 연구원> "자동차 안에 배터리팩이 상당히 두꺼운 철 재질로 되어 있습니다. 거기에 아무리 냉각수하를 해도 물이 침투하는게 미비해요. 연소 확대 방지쪽으로 실험하다보니까"

전문가들은 전기차에 불이 나면 자체 진화를 시도하지 말고 무조건 대피하라고 조언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sr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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