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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공식 임기 종료…"재킷에 메시지 담았었다"

10-28 17:45


[앵커]

독일 최장수 총리로 갖가지 수식어가 붙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공식 임기가 종료됐습니다.

다만, 차기 총리가 선출될 때까지 총리 대행을 맡기로 했습니다.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평소 즐겨 입는 재킷에 얽힌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방주희 PD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한 달 전 총선에서 선출된 독일의 연방하원이 새롭게 출범하는 자리.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늘 앉던 연단 옆자리가 아닌 회의장 2층에서 하원 출범을 지켜봅니다.

새 연방하원이 출범하면서 메르켈 총리의 공식 임기가 종료됐기 때문입니다.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 독일 대통령> "2021년 10월 26일, 제20대 독일 의회가 막을 내리면서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임기가 종료됐습니다."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메르켈 총리의 재임 시기는 독일 역사에서 꼽을 수 있는 가장 뛰어난 시기 중 하나였다"면서 "민주주의를 위한 헌신"에 사의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2005년 독일 역사상 첫 여성, 동독 출신 총리로 선출된 뒤 16년간 재임하다 자의로 총리직을 내려놓은 첫 총리입니다.

정치 노선과 관계없이 실용적인 접근을 꾀하면서도 다양한 의견들을 받아들여 절충·타협하고, 신중하게 결정하는 이른바 '무티', 엄마 리더십을 발휘해 왔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독일과 독일을 둘러싼 세계는 많이 변했다면서 새로운 세계에서 좋은 역할을 하기 위해 빠르게 충분히 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16년간 수많은 국제행사에 참석하며 다양한 색깔의 재킷을 선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색색의 재킷에 정치적 메시지가 있었냐는 기자의 질문에, 메르켈 총리는 "가끔은 그랬다"며 의미심장한 답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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