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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국가장으로…문대통령 "과오 적잖지만 성과도"

10-27 20:52

[뉴스리뷰]

[앵커]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례가 국가장으로 치러집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노 전 대통령의 공과를 평가하고 깊은 애도를 표했습니다.

그러나 직접 조문하진 않았습니다.

이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국무회의에서 노태우 전 대통령 별세를 애도하고, 예우를 갖춘 철저한 장례 절차 준비를 관계 부처에 주문했습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노태우 전 대통령의 서거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분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장례 절차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국무회의에 앞서 청와대는 노 전 대통령 장례를 국가장으로 할지를 놓고 논의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국가장 결정 과정에서 반대 의견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박경미 대변인을 통해 노 전 대통령이 공적과 과오를 평가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박경미 / 청와대 대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이 5.18 민주화운동 강제 진압과 12.12 군사쿠데타 등 역사적 과오가 적지 않지만 88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북방정책 추진, 남북기본합의서 채택 등 성과도…"

청와대 관계자는 국민 통합 차원에서 애도 메시지를 낸 것이냐는 질문에 국민들이 해석할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노 전 대통령 빈소 조문은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대신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이철희 정무수석이 빈소를 찾아 유족에게 대통령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조문하지 않은 것은 광주 출신 국회의원들이 국가장에 강하게 반발하는 등 진보진영에서 노 전 대통령에 대한 냉담한 평가가 나오는 점을 고려한 판단으로 풀이됩니다.


노 전 대통령은 현행법상 국립묘지 안장이 불가능한 가운데 유족 측은 고인과 인연이 있는 파주 통일동산을 장지로 희망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광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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