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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NYT, 일본군위안부 첫 증언 김학순 할머니 조명

10-26 11:12

(서울=연합뉴스) 미국의 유력일간지 뉴욕타임스(NYT)의 25일(현지 시각) 자 부고면입니다.

1991년 8월 일본군위안부 만행을 최초로 폭로한 고 김학순 할머니의 부고 기사가 실렸습니다.

김 할머니는 1997년 12월 폐 질환을 앓다 세상을 떠났기 때문에 24년 만에 기사가 실린 것인데요.

뉴욕타임스는 1851년 이후 보도되지 않았지만 주목할만한 인물들의 삶을 재조명하기 위해 '간과된 인물들'이라는 특집 코너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8년 3월 유관순 열사에 이어 두 번째 한국인으로서 김 할머니의 간과돼서는 안 될 생애와 증언들이 보도된 것입니다.

뉴욕타임스는 "그의 강력한 설명은 일본의 많은 정치 지도자들이 수십 년간 부인해오던 역사에 생생한 힘을 실어줬다"고 평가했습니다.

김 할머니의 용기 있는 증언은 세계 각국에 있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들의 추가 증언으로 이어졌는데요.

게이 맥두걸 전 유엔 특별보고관은 최근 "내가 보고서에 쓴 어떤 것도 김 할머니의 30년 전 직접 증언이 미친 영향력의 근처에도 가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김 할머니의 기구한 삶을 조명하면서 한국이 2018년 김 할머니가 처음 회견한 8월 14일을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로 정했다는 사실도 소개했습니다.

한일 관계를 전공한 역사학자 알렉시스 더든 미 코네티컷대 교수는 "김 할머니는 20세기의 가장 용감한 인물 중 하나"라며 김 할머니 증언 덕분에 위안부 문제에 대한 연구도 본격화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문관현·서정인>

<영상 :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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