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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푸틴 불참 예상…김빠진 기후변화 총회?

10-20 14:03


[앵커]

약 열흘 뒤 영국에서는 전 세계 지도자들이 모이는 기후변화 관련 회의가 열립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참석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하지만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중국과 러시아 정상은 불참할 것으로 알려져 기후변화 대응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이봉석 기자입니다.

[기자]

현지시간 이달 31일부터 2주간 영국 글래스고에서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COP26이 열립니다.

전 세계 지도자들이 모여 범지구적 과제인 기후변화 문제를 논의하는 자리로,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 이후 가장 큰 기후변화 관련 회의입니다.

주최국인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물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이 참석합니다.

하지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직접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화상회의로 대체할 것으로 보입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아직 공식발표는 없지만 불참이 예상됩니다.

중국과 러시아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각각 세계 1위와 4위로, 전 세계 배출량의 30%를 차지합니다.

행사 자체가 김이 빠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두 나라가 적극적으로 동참하지 않으면 지구의 평균 기온 상승 저지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최근 "그런 사람들 정말 짜증 난다"고 말하는 모습이 포착됐는데, 중러 정상 등을 겨냥한 것이란 해석이 나왔습니다.

<그랜트 섑스 / 영국 교통부 장관> "여왕이 들으라고 한 말은 아니지만, 우리가 (기후변화 관련) 진전이 있기를, 상당한 진전이 있기를 바란다는 걸 모두가 느꼈다고 생각합니다."

이밖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그리고 프란치스코 교황도 영국에 가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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