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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매매가 11억…서울 집값 여전한 '고공행진'

10-16 09:16


[앵커]

평균 상승 폭이 좀 줄고 일부 지역에 하락세가 나타났지만, 서울 집값 상승세가 꺾인 건 아닙니다.

금융당국의 고강도 대출 규제와 매물 감소로 최근 매수 심리가 위축됐어도, 시장 안정을 말하기는 힘든 상황인데요.

최지숙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서울 송파구의 한 아파트 단지, 최근 매매가가 직전 거래 대비 1억원 넘게 떨어졌습니다.

성동구의 이 아파트 단지도 122㎡가 14억여원에 팔려 종전보다 2억여원 하락했습니다.

가격뿐 아니라, 장기간 집값 급등에 따른 피로감에 대출 규제가 더해지며 서울의 아파트 매수 심리도 5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고공행진 중인 서울 집값이 일시적으로나마 진정세에 접어들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온 배경이지만 속단하긴 이릅니다.

우선 지난 5개월간 서울의 주택 가격 상승폭은 오히려 꾸준히 커졌습니다.

또, 강남·서초 등 고가 주택 밀집지도 올랐지만 노원, 강서 등 중저가 주택 지역의 상승세 역시 가팔랐습니다.

지난달 기준 서울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는 11억 3,042만원.

'넘사벽' 집값에 풍선 효과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아파트의 대체재 격인 오피스텔이 매매와 전세 모두 강세를 보였고, 탈서울 현상 가속화로 경기·인천은 서울과 달리 매수 심리가 오히려 더 강해진 겁니다.


<심교언 /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 "가장 큰 것은 시장에 물량이 사라진 측면이 있습니다. 양도세 같은 세금 완화를 통해 한시적으로라도 (물량을) 풀어준다면 가격 안정 효과에 다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봅니다."

오는 25일 시작되는 수도권 2차 공공택지 사전청약에서 1만 가구가 풀리지만 입주까지는 장기간이 소요돼 치솟을 대로 치솟은 집값을 당장 잡기엔 역부족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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