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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유엔대사 "위협 멈추면 북미·남북관계 밝은 전망" 09-28 13:14


[앵커]

김성 유엔주재 북한대사가 자국에 대한 위협을 그만두면 북미관계와 남북관계에 밝은 전망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며칠 전 김여정 부부장이 종전선언의 전제조건으로 내건 이중기준의 철회도 거론했는데요.

이봉석 기자입니다.

[기자]

제76차 유엔총회 일반토의 연설에 나선 김성 유엔주재 북한대사.

그는 한반도가 긴장과 대립의 악순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북한에 대한 미국의 적대 정책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을 향해 한반도 주변의 합동군사연습과 전략무기 투입을 영구 중단하면 언제든 기꺼이 화답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김성 / 유엔주재 북한대사> "미국이 우리에 대한 위협을 그만두고 적대적 기도를 버린다면 조미관계와 북남관계에서는 밝은 전망이 열리게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최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종전선언의 전제조건 가운데 하나로 이중기준 철회를 요구했는데, 김 대사 역시 이중기준을 거두라고 요구했습니다.

다만, 김 대사는 미국이 현 단계에서 적대 정책을 멈추려는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면서 미국 측에 사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강력한 공격수단도 있다"면서 핵무기와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보유하고 있음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김성 / 유엔 주재 북한대사> "미국이 때없이 우리를 걸고들면서 도발하는 근성, 군사동맹과 같은 냉전시대의 유물을 가지고 우리를 위협하는 일을 (자막 체인지) 계속 행한다면 정말 재미없을 것입니다."

한국 정부를 향해서는 "미국의 묵인 하에 첨단무기 개발에 열을 올리고 전쟁장비를 반입하는 것도 한반도의 균형을 깨뜨리는 위험천만한 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연설 후 취재진과 만난 김 대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종전선언 제안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북한의) 입장이 다 나오지 않았느냐"라고 반문했습니다.

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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