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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대유는 국민의힘 것" vs "설계자는 이재명" 09-27 17:10


[앵커]

여야의 대장동 의혹 공방이 화천대유 직원이던 곽상도 의원 아들의 거액 퇴직금 논란에 새 국면을 향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봅니다.

방현덕 기자, 오늘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향한 파상공세에 나섰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민주당은 곽상도 의원 아들의 50억 원 논란을 문제 삼으며 대대적인 역공에 나섰습니다.

일단 송영길 대표, 국민의힘 지도부가 이 퇴직금 사안을 추석 전 이미 알았는데도 숨겼다며 비판에 나섰습니다.

곽 의원 아들 연루 사실을 알고도, "화천대유가 누구 것이냐"고 모르는 척 대여 공세를 폈다는 겁니다.

당 회의에선 연루자들이 국민의힘 소속이거나 인사 추천을 받은 사실을 열거하며, 국민의힘이 사건의 몸통이란 주장도 나왔는데요.

이재명 후보 측은 아예 곽 의원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예비후보> "화천대유 국민의힘 것입니다. 국민의힘과 결탁한 토건 비리 세력 소유 아닙니까."

고발장엔 50억 원이 모종의 뇌물이 아닌지 수사해달란 내용도 담겼습니다.

이낙연 후보도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 설치를 주장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도 가만있지 않았다고요.

[기자]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 본인이 스스로 대장동 사업을 설계한 사람이 자신이라고 밝혔지 않냐며 반성할 사람이 오히려 성을 내고 있다고 맞섰습니다.

또 대장동 뿐 아니라 위례신도시 개발 때도 비슷한 비리가 있었다는 새 의혹을 제기하며 여권에 특검을 압박했습니다.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의 측근들이 사업 공고 하루 만에 사업자로 선정돼 60배 넘는 배당금을 챙긴 정황이 있단 겁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원내대표> "특검에 의해 철저한 수사를 받겠다는 의지를 표명하지 않고 비겁하게 뒤에 숨어 어물쩍 시간만 때우려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오늘 성남시청을 항의 방문하기도 했는데요.

당 일각에선 고액 퇴직금이 그간 문재인 대통령 아들을 비판해왔던 곽상도 의원의 '내로남불'로 비칠까 우려하며, 의원직 사퇴를 주장하는 목소리 역시 나왔습니다.

화천대유 핵심 인사들이 곽 의원에게 고액 후원금을 한 사실도 확인되며 또 다른 파장도 일고 있는데요.

다만 곽 의원은 SNS에서 이재명 후보가 대장동 사업의 진짜 주인임이 드러났다며, 자신을 향한 고발은 무고라고 주장했습니다.

[앵커]

오늘 국회에서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둘러싸고 여야가 담판을 시도 중인데요.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여야 원내대표는 잠시 후 다시 회동합니다.

오늘만 벌써 세 번째인데요.

아직 입장차는 좁혀지지 않은 걸로 전해졌습니다.

핵심은 징벌적 손해배상제도와 기사 열람차단청구권 등을 법안에 넣을지입니다.

여당은 언론 개혁을 위한 핵심 조항이라 주장하는 반면, 야당은 비판적 언론에 재갈을 물리려는 시도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본회의 상정을 야당이 거부할 경우 독자 수정안을 올릴 수도 있다는 입장인데요.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강행 처리를 시도할 경우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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