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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대유는 국민의힘 것" vs "與, 특검 받으라" 09-27 15:45


[앵커]

여야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공방이 화천대유 직원이던 곽상도 의원 아들의 거액 퇴직금 논란으로 새 국면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봅니다.

방현덕 기자, 오늘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향한 파상공세에 나섰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민주당은 곽상도 의원 아들의 50억 원 논란을 문제 삼으며 대대적인 역공에 나섰습니다.

일단 송영길 대표, 국민의힘 지도부가 이 퇴직금 사안을 추석 전 이미 알았는데도 숨겼다며 비판에 나섰습니다.

곽 의원 아들 연루 사실을 알고도, "화천대유가 누구 것이냐"고 모르는 척 대여 공세를 폈다는 겁니다.

아버지 백으로 입사해 주어진 일만 했으면서 50억 원이란 거액을 받은 걸 어떻게 '노력'으로 포장할 수 있냐고도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재명 후보 측은 아예 곽상도 의원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예비후보> "화천대유 국민의힘 것입니다. 국민의힘과 결탁한 토건 비리 세력 소유 아닙니까."

고발장엔 50억 원이 모종의 뇌물이 아닌지 수사해달란 내용도 담겼습니다.


이낙연 후보도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 설치를 주장했습니다.

반면에 국민의힘은 대장동 뿐 아니라 위례신도시 개발 때도 비슷한 비리가 있었다는 새 의혹을 제기하며 이재명 후보에게 특검을 압박했습니다.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의 측근들이 사업 공고 하루 만에 사업자로 선정돼 60배 넘는 배당금을 챙긴 정황이 있단 겁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원내대표> "특검에 의해 철저한 수사를 받겠다는 의지를 표명하지 않고 비겁하게 뒤에 숨어 어물쩍 시간만 때우려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오늘 성남시청을 항의 방문하기도 했는데요.

당 일각에선 탈당한 곽상도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주장하는 목소리 역시 나왔습니다.

다만 곽 의원은 SNS에서 이재명 후보가 대장동 사업의 진짜 주인임이 드러났다며, 자신을 향한 고발은 무고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후보가 사업 구조를 설계했고 인허가, 사업감독, 이익 환수에 모두 관련됐지 않느냐며 날 선 반응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앵커]

오늘 국회에서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둘러싸고 여야가 담판을 시도 중인데요.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여야 원내대표가 오늘 두 차례 회동했지만, 오늘 본회의에 법안을 올릴지를 놓고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곧 세 번째 회동이 시작되는데요.

막판 담판이 이뤄질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핵심은 징벌적 손해배상제도와 기사 열람차단청구권 등을 법안에 넣을지입니다.

여당은 언론 개혁을 위한 핵심 조항이라 주장하는 반면, 야당은 비판적 언론에 재갈을 물리려는 시도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본회의에 상정을 거부할 경우 독자 수정안을 올릴 수도 있다는 입장입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강행 처리를 시도할 경우 필리버스터를 예고했는데요.

이 소식은 결과가 나오는 대로 이어서 전해드리겠습니다.

[앵커]

오늘 여야 대선주자들의 행보도 간략히 소개해주시죠.

[기자]

네, 이제 4명이 된 민주당 후보, 각자 현장 행보에 나섰습니다.

선두 이재명 후보는 제주도를 찾아 지역 공약을 내놨고, 이낙연 후보는 천주교 종교계를 예방한 뒤 자영업자들과 만났습니다.

추미애 후보도 제주를 찾았고, 박용진 후보는 소상공인, 자영업자에게 최대 1억 원의 무이자 대출을 공약했습니다.

야권 주자들은 오늘 숨 고르는 모습인데요.

윤석열 후보는 비공개 일정을 소화했고, 홍준표 후보는 인터넷 방송에 출연했습니다.

유승민 후보는 대구 당원들을 만났고, 최재형 후보는 인천 금양호 위령탑을 참배합니다.

원희룡 후보는 돌봄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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