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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난 심각한 北, 추수 속도전…"자연재해 최소화" 09-26 09:45


[앵커]

최근 벼 수확을 시작한 북한이 추수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북한은 코로나19 국경 봉쇄 등으로 올해 특별히 식량난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자연재해를 입기 전에 추수를 끝내려고 서두르는 모습입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은 이달 초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열린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추수 문제를 중요한 의제로 다뤘습니다.

<조선중앙TV> "총비서(김정은) 동지께서는 가을걷이와 탈곡에 역량과 수단을 총동원하기 위한 조직사업과 지휘를 빈틈없이 하며 국가적으로 필요한 영농물자와 자재, 설비를 책임적으로 보장하고…"

북한 당국은 농사를 잘 짓는 것이 올해 국가정책 집행에서 '제일 중대사'라고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국경 봉쇄가 장기화하면서 곡물 수입도 거의 이뤄지지 않아 올해는 어느 때보다 식량난이 훨씬 더 심각한 만큼 북한으로서는 추수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습니다.

노동신문을 비롯한 북한 매체는 이달 중순부터 "모든 힘을 총동원, 총집중하자"며 추수를 빨리 끝내자고 연일 독려하고 있습니다.

특히 농민 단체인 '농근맹'은 전역의 농민이 참가하는 벼 수확 경기를 선포했습니다.

지난해 잇단 태풍과 홍수로 곡물 생산에 큰 타격을 입은 북한은 올해에는 자연재해가 닥치기 전에 추수를 마무리할 계획인 것으로 보입니다.

<조선중앙TV> "가을걷이 시기에 태풍뿐 아니라 우박을 비롯한 재해성 이상기후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은 올해 농사의 성과를 결정짓는 관건적인 문제입니다."

추수 총력전은 김덕훈 내각 총리가 앞장서고 있습니다.

김 총리는 평안남도와 황해도의 곡창지대를 시찰하며 추수에 나선 농민들을 격려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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