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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비닐로 만든 음식물 봉투 보관용기…환경개선효과 뚜렷 09-22 10:12


[앵커]

단독주택이나 상가지역을 걷다 보면 음식물 쓰레기를 넣은 종량제 봉투가 터져 심한 악취와 함께 도시미관을 해치는 사례를 자주 목격하게 됩니다.

경기도가 폐비닐을 활용해 음식물 종량제 봉투 보관용기를 만들었는데 아주 효과가 좋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수원의 한 주택가입니다.

골목마다 음식물 쓰레기를 담은 종량제 봉투를 흔히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뜯어진 봉투에서 음식물 쓰레기가 쏟아져나와 심한 악취와 함께 도시미관을 해칩니다.

고양이나 쥐, 차량 등에 의해 훼손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다음날 수거해갈 때까지 방치되는 실정입니다.

<김훈/경기 성남시> "한날 한시에 수거해가면 동네가 깨끗해지겠죠. 그런데 그렇게 안되니까… 내놓으면 고양이가 달려들지, 미관상 굉장히 안 좋죠"

경기도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 가정에서 배출한 음식물 종량제 봉투를 수거전까지 일시 보관할 수 있는 보관용기를 제작했습니다.

폐비닐을 녹인 뒤 성형과정을 거쳐 제작된 용기는 25ℓ 용량으로 한개 제작에 라면봉지 1,500개에 해당하는 폐비닐 4.5㎏이 소요됩니다.

경기도는 우선 6,700개를 제작해 수원 등 10개 시군에 보급했는데 주택가 환경문제 해결은 물론 폐비닐을 재활용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염호근/ 경기도 자원재활용팀장> "주택지역 미관을 저해하고 악취발생 요인이었던 음식물종량제 봉투를 보관할 수 있는 용기를 보급할 수 있게 돼서 1석2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내년에 1만7천여개를 추가로 제작해 희망하는 시군에 보급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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