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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코로나 사망자, 100년 전 스페인독감 넘었다 09-21 14:44


[앵커]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숨진 사람이 100년 전 유행했던 스페인 독감으로 숨진 사람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안에 10만 명이 더 숨져 80만 명에 육박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방주희 PD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20세기 초 전 세계를 휩쓴 스페인독감으로 미국에서만 67만5천 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리고 100년 후, 코로나19로 인한 미국 누적 사망자 수가 67만5,400명을 넘으며 스페인 독감 사망자 수를 넘어섰습니다.

미국 인구가 100년 전과 비교해 3배가량 늘었기 때문에 사망자 수를 단순 비교하는 것은 무리지만 100년간 의학의 발전과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고려했을 때 부끄러운 수치입니다.

또 사망자가 연말까지 10만 명이 더 늘어나 77만6천 명에 달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한편 미국 정부는 미국에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들에게 백신 접종 완료 증명서를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출발 3일 이내 검사의 음성 판정에다 요건이 하나 더 추가되는 겁니다.

<젠 사키 / 미국 백악관 대변인> "11월부터는 외부에서부터 유입되는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미국을 여행하는 모든 성인 외국인들에게 백신 접종 완료 증명서를 요구할 것입니다."

다만, 기존의 국가별 여행 제한 조처를 완화한 것으로 평가되는데, 외신들은 이번 조처의 최대 수혜자가 유럽연합과 영국이라고 전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사태와 미국-영국-호주의 새 안보동맹인 '오커스'(AUKUS) 출범에 따른 일부 유럽 국가들의 불만을 누그러뜨리기 위한 목적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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